본문 바로가기

감상기

블러드 다이아몬드 블러드 다이아몬드 SE (2disc) 에드워드 즈윅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나의 점수 : ★★★★★ 액션과 스토리의 적절한 조화. 게다가 현실에 대한 불편한 반영까지!! 극장에서 보길 잘했다고 생각했고 많은 사람들에게 관람을 권하고 싶은 영화. 워너브라더스에서 출시되었기에 저렴하게 DVD를 구입할 수 있었다. 다시 한번 DVD로 관람하면서 비참한 현실과 현실 속에 적응하려는 사람들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와닿았고, 원래부터 있었던 다이아몬드에 대한 혐오감이 좀 더 강해졌다. 다이아몬드 때문에 죽어간 많은 사람들의 명복을 빈다. 더보기
훌라걸스 두서없이 적어봄. 영화를 보면서 비슷한 주제, 비슷한 느낌의 영화를 떠올릴 수 있었다. 탄광촌을 배경으로 한 영화, 춤 배우기를 주제로 한 영화, 청소년의 성장을 다룬 영화, 시대변화를 다룬 영화... 이렇게 네가지 관점에서 '빌리 엘리어트'가 많이 떠올랐고 빌리 엘리어트에서 나왔던 장면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장면들도 몇 있긴 했는데 그냥 비슷한 느낌을 줄 뿐이라고 생각한다. 영화를 보면서 왠지 여기에서는 감동을 일으킬 것 같다고 예측한 건 다 맞췄는데, (이런 식으로 영화보면 참 재미없는데...) 영화의 흐름, 배우의 연기를 통해 충분히 그 상황에 빠져들 수 있었다. 동경에서 온 손님을 제외한 대부분의 출연진들의 강한 억양을 통해서 훌라걸스의 배경이 되는 지역이 우리나라의 강원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보기
더 퀸 mouserace의 간단평 -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인생에 대해 더 알고 싶어지는 영화" 1. 영국 국민을 믿는다는 여왕의 말에 감동받음. 2. 전 며느리에 대한 추앙의 글, 그리고 상대적으로 여왕을 깍아 내리는 글을 보면서도 침착을 잃지 않고 자신을 보고 있는 군중들에게 미소를 보내는 여왕의 모습에서 대단한 표정관리 내공과 애처로움이 함께 느껴졌음. 3. 멋진 뿔이 달린 숫사슴의 도도한 자태는 마치 여왕을 모습을 보는 것 같았고, 사람들에게 잡힌 숫사슴의 모습은 마치 여왕의 현 상황을 암시하는 것 같았다. 4. 블레어 총리는 여왕을 어머니와 같은 느낌으로 대한 것 같다. 5. 영국 여왕은 놀고 먹지는 않는다. 6. 영국 여왕에게는 투표권이 없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7. 주위에서 꽤나 지루해하는 것.. 더보기
록키 발보아 mouserace의 간단평 - "록키 시리즈의 멋진 완결편" 예전의 명성으로 먹고 사는 모습, 나이든 얼굴, 크고 탄탄하지만 노화된 일부 근육들, 연륜이 느껴지는 대사등에서 실베스타 스텔론과 록키가 완전히 일치된 것 같았고,덕분에깊이 영화에 몰입했던 것 같다. 게다가주인공의 내공, 탄탄한 스토리, 적절한 편집 덕분에 나도 영화를 보고 있다는 것을 잠시 잊고 시합 속의 관객이 되어 록키를 응원할 수 있었다. 생각해보면, 록키가 권투시합을 갖기로 결심하기 이전까지의 모든 지루했던 장면들은 마치 극중 록키의 얼굴과 명성만 아는 4가지 없던 소녀와 같이 영화 록키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록키의 매력에 빠져들어 응원할 수 있도록 가이드의 역할을 해준 것 같았다. (록키의 일상을 계속 보는 것에 대한 지루함은 시그날.. 더보기
아버지의 깃발 mouserace의 간단평 - "진실과 영웅의 정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영화" 1. 신체훼손 장면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블랙호크다운이후, 전쟁영화에 대한 관심은 있으면서도 부담스러운 것은신체훼손 장면이다. 아버지의 깃발에서도 예외없이 신체훼손 장면이 나왔는데, 다행히이 영화에서는 갑자기 신체훼손을 보여주지 않으며미리 예측할 수있도록 정황 장면이 제시되기 때문에 여유있게 눈을 돌릴 수 있게 해준 것 같다.여기에다 여러 전쟁영화들을 통해 단련된'예측 능력'도 한몫한 것 같다. 그런데, 무척이나 충격적인 신체훼손 장면이 나오기 때문에 - 군대에서 사고예방교육(내가 겪은 사고예방교육은 이름만 사고예방교육일 뿐, 사고나 자살로 죽은 병사들 시체사진만 강제로 보여주었다. 이 사진을 본 것 만으로도 정신적인 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