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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내 책을 바라보며... 내 책을 차분히 살펴 볼 때마다 뿌듯함, 분노, 안타까움의 강력한 세가지 감정이균형을 이루고있음을 느낀다. 아직은 여전히 한사람에 대한 분노와 안타까움이 너무나도 강하게 남아있기에 내 책을 볼때마다 분노와 안타까움은 어쩔 수 없이 내 가슴을 깊이 파고 든다. 내가 바라는 결과이던, 내가 바라는 결과가 아니던 간에 뿌듯함이 분노와 안타까움을 누르게 되는 그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더보기
괘씸한 삼포식품 2006년 4월 22일 토요일 오전. Yes24에서 주문한 책을 찾으러 편의점(패밀리마트 중화점)에 갔다가 삼포식품에서 제조한 꽁꽁 피자게티를 구입함. 점심 때가 되어 전자렌지로 데워먹음. 마지막 남은 스파게티 국물을 후루룩 삼키다가 무언가 딱딱한게 느껴져조심스럽게 뱉음. 용기와 똑같은 재질로 된 플라스틱 조각 발견. 구입한 제품 용기에는 파손 흔적이 없어서 일단 다른 제품에서 들어간 것으로 판단됨. 제품 포장에 나와있는 전화번호(080-383-3838)로 전화해서 전후사정 알림. 지금 담당자가 없다며, 내 연락처를 받아적은 뒤 월요일에 연락드리겠다고 함. 어느새 5월 13일... 한번 더 전화 해볼까 하다가,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인터넷을 통해 삼포식품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고객상담실에 글남겼더니,.. 더보기
앞에 써놓은 글 지워버렸다... 공지사항(서버이전안내) 올려놓은 글 지우려고 했다가 엄한 글 지워버렸다... 어차피 마음에 걸렸던 글인데 잘 지웠다 싶었다. 그래, 잘 지웠다!!! 더보기
4시간 걸려 머리볶다 기분전환과 새 출발을 위해 볼륨 매직 스트레이트 퍼머를 했다. 동네 미용실에서 4시간동안 정말 정성들여 만든 머리인데, 이 정도 돈만 낸다는게 미안할 정도였다. 그런데 미용실 원장님과 대화도중 내 책 이야기가 나왔고 원래 독서를 좋아하는 분이라서 이럴때 비 대중적인 장르의 전공관련 서적도 읽어볼 수 있지 않겠냐는 말씀에 선뜻 내 책을팔았다. 꼭 저자의 사인을 넣어달라고 부탁하셔서 어떻게 쓸까 고민하다가 때마침 표지사진의 내 헤어스타일이 바로 이 원장님의 솜씨여서 멋진 표지사진에 어울리는 멋진 헤어스타일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내용의 인사말을 적었다. 지난주 토요일 평생 슈퍼바이져 선생님께 처음으로 내 책을 직접 판 이후 일주일만에 두번째. 일반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책이 된다면, 정말 책팔아서 장가갈 .. 더보기
퇴근길 지하철에서 겪은 일 조금 일찍 글 올렸어야 했는데... 처음겪어본 일이기도 하고 황당한 일이기도 해서짧게 적어봄. 금요일날저녁 6시 30분이 다 되어 퇴근하면서 신촌에서만원 지하철을 탔다. 곧 내려야 할합정역에 지하철이 멈춰서는 순간 문 밖을 보니까 원래 출입구에서 벗어나 멈춰서는게 보였다. 문 앞에 유리창 사이로는 안전펜스 벽면이 바로 보였지. '조금 뒤로 열차를 움직여야 될텐데...'라고 생각하는 순간문이 열리고, 나는 잠시 멍하게 서있다가 사람들에게 밀려서 내릴 수 있었다. (안전펜스 공사 중인데, 벽면은 다 만든 상태지만'펜스 도어'는 아직 안 달았음) 환승역이고 가뜩이나 퇴근 시간대라서 내리는 사람이나 타는 사람이 많았는데, 내리는 사람이나 타는 사람이나 모두 오른쪽 45도 지점을 향해 한 곳으로 몰리는 상황이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