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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월드컵 경기에서 한국선수를 대하는 태도 2018년 6월 24일, 독일과의 경기를 앞두고 쓴 글. 경기가 마무리 될 때까지, 나는 계속 대표선수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겠다. 더보기
페이스북 친구 신청과 불쾌감 최근 페이스북 친구 신청을 살펴보면서, 불쾌감을 느꼈다. 이 불쾌감이 7년전 것임을 확인하는 순간, 특정 장소에서 겪었던 기억의 덩어리들이 의식의 수면 위로 떠오른 뒤, 크게 부풀어짐을 느꼈다. 나는 이 기억들을 모두 거품이라고 상상했다. 부풀어오르는 것 보다 소멸되는 것이 더 많아지도록 상상했다. 그리고 기억들과 얽힌 내 감정을 다스렸다. 나는 아무나 차단하지 않고, 왠만하면 전체공개로 글쓰기 때문에, 페이스북 친구가 아니어도 내 글을 읽을 수 있고 내 소식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 친구가 되고 싶다면, 지경주의 불쾌감을 생각해보시고 공감해보시고, 친구 신청 이전에 무엇이 선행되어야 할지 생각해보시고, 실행으로 옮겨보시기를 권하고 싶다. 선택은 당신에게. 더보기
자칭 일베회원에 대한 기억 2017년 6월 16일의 기록. 작년에 일베회원이라는 두 청소년에게 들었던 말은 여전히 내 가슴에 깊은 여운으로 남는다. 한 청소년은 어느 고등학교에 방문해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을 소개하던 나의 말을 끊었다. 그 청소년은 박근혜정부의 창조경제를 찬양했고, 일하지 않고 놀고 먹으면서 내가 내는 세금(?)을 축내는 ㅂㅅ같은 ㅆㄹㄱ 같은 인간들은 죽어 마땅하다 했고, 나에게 "김정은 ㄱㅅㄲ!" 하지 않으면 수업을 거부하겠다 말하면서 특강을 방해했던 기억이 난다. 한 청소년은 어느 대안학교에서 내가 수업하는 도중, 오전 11시쯤 갑자기 배가 고파 뒈질 것 같다며 수업을 방해했다. 수업에 집중하도록 권하는 나에게 웃음 띤 얼굴로 "오늘도 팔찌하고 왔냐? ㅅ월ㅎ 어묵이나 쳐먹어라 ㅆㅂㄴ아!" 라고 외친 뒤 나의 반응.. 더보기
여름방학 맞이 시조도 쓰고, 동화도 쓰고, 신화도 분석해보았다. 한학기동안 수고했다! 더보기
수능 모의고사 응원 메시지 고3 조카에게 응원 메시지 보냄. 순간 ‘꼰대’가 떠올라서, “페미니즘과 학업을 잘 조율하면서 지내기 바란다!”는 말은 하지 못했다... 화이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