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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이후의 삶 - 박진성 산문집 박진성 산문집 ‘이후의 삶’. 그의 심정에 공감하면서 읽었다. 글쓰기의 힘을 느꼈고, 그가 살아있음을 느꼈다. 다시 한번 책제목을 보면서, 그가 겪은 폭력의 충격과 여운은 쉽게 치유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슬펐다. 나도 여러 인간들 덕에 ‘이후의 삶’을 살고 있다. 당당하게 내 길을 가겠다. 더보기
대학원 동기 모임 2018년 5월 19일 토요일. 한성대입구역 부근 서울교사노동조합 회의실에서. 대학원 동기들과 함께 좋은 시간, 의미있는 시간 보냈다. 활발하고 왕성한 작품 활동에 도움되고 싶다. 오기 화이팅! 더보기
대학원 세미나, MT 드라마치료 2018년 4월 14일. 대학원 세미나에 다녀옴. 배움의 기쁨을 누렸다. 단지 만나서 짧게 이야기 나눈 것 만으로도 의미있는 만남이 될 수 있음을 경험했다.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고, 나도 누군가에게 의미있는 사람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이 생각은 곧바로 저녁까지 이어진 한양사이버대학교 미술치료학과 MT에서 진행한 드라마치료로 이어졌다. 기쁜 하루였다. 더보기
2014년 홋카이도 여행-둘째날-아사히카와-미우라 아야코 기념문학관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스마트폰에서 보시면 누워있는 사진이 있습니다. 특정 카메라에서 찍은 사진에서 이런 현상이 있는데 그 사진을 클릭하시거나, PC버전으로 보시면 됩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014년 7월 27일 일요일 오후 4시쯤. 휴게소에서 한시간 넘게 운전해 아사히카와에 도착, '미우라 아야코 기념문학관'에 갔다. 홈페이지(http://www.hyouten.com/)에 있는 할인쿠폰 덕분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숲 안에 있는 듯한 기념문학관을 살펴보면서 기념관 옆 휴양림(견본림)을 거닐고 있었을 소설 '빙점'의 인물들을 떠올려.. 더보기
소설 빙점 현지 여행을 앞두고 아사히카와를 배경으로 하는 미우라 아야코의 서설 '빙점'을 거의 30년만에 전자책으로 다시 읽었다. 처음 빙점을 읽었을 때는 어린 중학생이 이해하기에 내용이 어려웠고 나쓰에와 요코의 여성스러움에 대한 묘사만 눈에 잘 들어왔던 기억이 난다. 다시 빙점을 읽어보니 요코는 우리 어머니와 나이가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인물의 심리적인 묘사와 반전의 묘미(요즘은 출생의 비밀을 다룬 반전 드라마가 너무 많아서 소설 속 반전의 묘미가 약하게 느껴질 수도...)가 있는 수작임을 알 수 있었다. 어렸을 때 독후감을 쓰기 위해 억지로 읽었던 문학서적은 평생교육의 관점에서 어느 정도 연령을 감안하여, 자발적으로 다시 찾아 읽어보면 좀 더 깊은 문학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