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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상담을 마치고 받은 사인과 소감 미술교사와 웹툰작가를 꿈꾸는 초등학생을 만나 두시간반정도 이야기 나누고, 아이의 생애 첫 사인과 이야기 나눈 소감을 받았다. 아이는 두시간이 넘도록 나와 이야기 했고, 계속 이야기 하고 싶어했다. '이야기 하고 싶은 강한 갈망'이 느껴졌다. 분노와 죽음에 대한 생각은 타당했다. 나는 끝까지 경청했고, 원치않는 이야기는 중단했고, 끊어진 이야기를 잘 이어주려고 노력했다. 가르치려 들지 않았고 교훈을 제시하지 않았다. 나는 같은 편이 되어 이야기 나누었다. 아이는 성인이 되어 나를 다시 만날 것이다. 장래희망이 바뀌어도 나를 다시 만날 것이다. 불의의 병이나 사고를 당하거나, 외국으로 나가지 않는 한, 우리는 다시 만날 것이다. 더보기
'전국 사회복지사들께 드리는 글'에 대한 궁금한 점들과 소감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이 쓴 '전국 사회복지사들께 드리는 글'을 읽고 떠오른 궁금한 점들과 소감. 1. 첫번째 문단에 언급된 '사과드립니다'라는 문구에서만 사과가 보일 뿐, 무엇을 사과하는지 궁금하다. 2. 두번째 문단의 '뼈를 깎는 심정으로 반성'하는 주어가 누구인지 궁금하다. 3. 두번째 문단에서, 왜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사무총장의 65년 정년이 '철밥통'인지 궁금하다. 4. 다섯번째 문단에서, 사회복지사 선서를 한 사람은 사회복지사협회장에게 문제를 제기하면 안되는 것인지 궁금하고, 사회복지사 윤리강령에 사회복지사협회장에게 문제를 제기하면 안되는 내용이 있는지도 궁금하고,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도 사회복지사 선서를 했는지 궁금하며, 내가 쓴 이 글도 '한국사회복지사협회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글'인지 또한 궁금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