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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제기

팟캐스트 이드치연구소 제15회 방송 소개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심리극을 진행하면서, 주인공이 역할혼동을 보인다고 해서 무대 밑으로 쫓아내고, 상대적으로 좀 더 기능이 좋은 사람을 새롭게 주인공으로 정하는 것은 부당합니다. 주인공의 기능적인 문제로 기법 적용이 어려워도 심리극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심리극 진행자는 주인공을 지원한 내담자의 이야기를 끝까지 경청할 의무가 있고, 내담자가 충분히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면, 심리극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담자의 이야기를 잘 경청하는 것에서 시작해서, 내담자의 욕구를 파악하고 함께 논의하고 연극적인 방법으로 옮겨보면서 심리극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팟캐스트 이드치연구소 제15회 방송, 생로병사 심리극을 소개합니다. 팟캐스트 제15회 방송 내용은 전자책으로 출판된 '팟캐스트 이드.. 더보기
사회복지실습과 차별 나는 12년간 근무한 직장에서 '정신보건분야에 관심있는 사회복지학과 학생'이라면 누구나 내가 일하는 낮병원에 실습지원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내가 실습에 좀 더 적극적으로 관여하게 되면서 실행에 옮겨왔다. 나는 20대 후반에 사회복지를 공부했다. 그리고 내가 졸업한 학교는 사회복지사를 배출한지 얼마되지 않았기에(나는 4회 졸업생이었다), 사회복지분야에서 이제 막 이름이 알려지는 중이었고 학교 수업 중에 '정신보건사회사업론'이 없어서 실습이나 수련을 받는데 불리했었다. 또한 나는 대학원생이 아니라는 이유로 특정 병원에서 사회복지실습을 받을 때도, 동일한 특정 병원에 정신보건사회복지사 수련생으로 지원하려고 문의했을 때도 노골적이고 차별적인 발언을 들었던 '차별받은 당사자'였기에, 적어도 내가 실습생을 선발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