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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솔루션위원 위촉 2016년 4월 25일. 지난주 갑작스럽게 서울시장애인가족지원을 위한 동북권역 솔루션위원 위촉을 받았다. 시간나는대로 의뢰받은 사례를 읽으면서, 답변을 준비하면서, 대상 가족이 처한 상황과 사례관리를 담당하는 사회복지사들의 노고가 가슴깊이 느껴졌다. 답변을 준비하기 위해, 사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자료를 수집하고 이론을 참고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이 나에게는 마치 '예시된 오픈형 종합시험'을 치루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 말 한마디가 한 가족과 사례관리 사회복지사와 복지관에 강한 영향력을 줄 수 있다는 생 각이 들어서, 언어적 표현을 좀 더 다듬고 보다 적절한 어휘를 선별해두어야겠다. 화이팅! 더보기
장애인식개선 교육영상 및 캠페인 동영상 아래는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에서 가져온 글입니다.장애인식개선 교육영상 및 캠페인 동영상을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합니다.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에서는 2015년에 서울특별시에서 수주하고 EBS에서 제작하는 「장애인식개선 교육영상 및 캠페인 동영상」 제작에 교육자료 감수 및 각계 전문가를 섭외하고 연계하여 장애인복지 현장이 고스란히 교육자료에 담길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영상물의 퀄리티가 매우 높았으며 비...장애인들이 궁금해 할 사항들이 적재 적소에 실려있으며 장애인복지에 몸 담고 있는 종사자들도 놓치기 쉬운 내용들도 담겨 있어 현장에서 유용한 자료로 활용 될 수 있으니 널리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영상물은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홈페이지(http://together-seoul.org, 자료실) 및 강북장애인.. 더보기
아무나 정신장애인?? 행실이 바르지 못한 사람을 무조건 '정신장애인'이라고 표현하는 사람들을 보면 답답하다. 진단을 받은 정신장애인들은 모두 다 행실이 바르지 못한 사람들인가? 의사도 아닌데 어떻게 곧바로 진단을 잘 내릴 수 있는지 궁금하고,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정신장애라고 판단하는지 물어보고 싶다. 정신장애와 정신장애인에 대한 이해가 좀 더 필요해보인다... 그리고 장애우라는 표현 대신, '장애인'을 사용했으면 좋겠다. 법적으로 공식적으로 장애가 있는 사람을 표현하는 '장애인'이라는 단어가 있다. 장애우라는 표현자체가 일방적으로 장애인을 친구로 설정하고 부르는 것인데, 그렇게 부르려면 상대 장애인에게 먼저 동의를 구해야 하는게 예의가 아닐까? 장애인'에 대한 이해가 좀 더 필요해보인다... 그나마 내 설명을 수긍해주는.. 더보기
2015년 10월 1일 목요일 아침 8시 30분쯤 집을 나와 시내버스를 탔다. 버스에 오른 뒤 얼마뒤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성산대교를 건너면서 서울이 흐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봄에 갔다가 몇달만에 에덴장애인종합복지관 방문함. 부모대기실에 홀로 앉아 이곳에서 자녀를 기다리는 부모님의 마음을 생각해보고 느껴보았다... 오늘부터 새롭게 장애인 자녀를 둔 어머니들과 집단상담을 하는 날이었는데 비가 많이 와서 그랬는지 아홉분 중에 한분만 오셨고, 한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장애인 자녀를 둔 어머니들의 마음을 깊이 공감해보았다. 비오는 점심에는 라면이 어울릴 것 같은 생각에, 복지관 근처에 있는 분식집에서 떡라면과 김밥을 맛보았다. 점심을 맛있게 잘 먹고 강서필병원에 조금 일찍 도착했다. 독서로 시간을 보낸 뒤 시간 맞춰 심리극을.. 더보기
연극 달팽이의 별 연극 달팽이의 별. 이 연극은 시청각 장애인 영찬씨와 척추장애인 순호씨가 같은 결혼기념일을 갖고 있는 비장애인 이웃 부부와 결혼기념일을 계기로 좋은 이웃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연극을 보면서 맹학교에서 만났던 시각장애인들과 설리반센터에서 만났던 부모님들이 떠올랐다. '영화에는 나오지만 연극에서는 나오지 않는 것'과 '영화에는 나오지 않지만 연극에는 나오는 것'을 비교해보면, 연극 '달팽이의 별'은 원작인 영화 '달팽이의 별'을 토대로 한 외전(外傳)이면서, 청각장애인 남편의 캐릭터를 부각시킨 유쾌한 창작극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 속 주인공 중 한명인 순호씨의 남편이자 실존 인물인 영찬씨의 보다 확장된 미래의 모습을 표현한 홍성춘 배우의 연기가 보다 더 인상적으로 느껴진다. 또한 이 연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