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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

만화 - 지지적인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긍정/부정 섞어쓰기 만화 '지지적인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긍정/부정 섞어쓰기. 명확한 의사소통은 지지적인 의사소통을 보다 촉진시킵니다. 더보기
국립정신건강센터 심리극과 마음가게 2018년 4월 18일에 있었던 국립정신건강센터 심리극을 떠올리며. 이번에는 마음가게(마술가게)를 진행하는게 좋겠다는 판단이 들었다. 나는 손님들에게 마음가게가 무엇인지 설명하고, 가상의 가게문을 열었다. 관객들은 가게주인이 된 나의 설명을 경청하면서 나를 지켜보았다. 생각해보니 오늘 참석한 다수가 마술가게 경험이 없었다. 나는 한번 더 마음가게 이용 방법과 교환가능한 마음의 예 몇가지를 설명하고 기다렸다. 턱을 괴고 계속 생각하던 한 분이 제일 먼저 가게를 방문했다. 손님은 자신을 감추려는 마음을 꺼내고 자신을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는 마음을 받고 싶어 했다. 마음교환을 마치고 적응 테스트를 해보니, 손님은 곧바로 자신의 아픈 과거 하나를 요약 설명하여 관객들과 공유했다. 나는 교환한 마음이 잘 작동하.. 더보기
나의 한계... 1년전 기록을 다시 읽으며. 2017년 3월 11일. 나는 지금 두 아이를 생각한다. 언어폭력을 통해 자기중심적이고 극단적인 피해사고를 표현하는 아이를 보았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이렇게 큰소리로 미성숙하게 자기를 표현하면 계속 따돌림 당할 수 밖에 없다. 내가 담당하는 아이보다 개입이 더 시급해보이는데, 도움받을 수 없다. 슬프다... 어른의 시선이 닿을 수 없는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를 보았다. 어리다는 이유로 '계급문화의 부당함'을 받아들이는 것은 건강해보이지 않는다. 부당함에 대한 항의를 폭력으로 되돌려 받았고, 폭력을 유도한 사람이 되어버렸음을 뒤늦게 알게 되어 슬프다... 정신적으로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되고 싶지만, 내 능력의 용량과 범위에 한계를 느낀다... 더보기
강서필병원 사회사업실에 보내는 글 이 글은 지경주가 강서필병원 사회사업실에 보내는 글입니다. 저는 2015년 3월부터 2018년 2월까지 강서필병원에서 심리극을 진행했고, 이야기&드라마치료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정신과 병원에서 14년 근무한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지경주입니다. 지금부터 세가지 이야기를 통해, 강서필병원 사회사업실에 근무 중인 정신건강사회복지사들에게 2018년 2월 22일 당시 하고 싶었던 말을, 글로 정리해 전달하고 싶습니다. 사진은 ‘Social Skills Training for Schizophrenia’라는 책 174페이지에 있는 표입니다. 제목은 ‘지지적인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것들’입니다. 국내에는 '정신분열병 환자를 위한 사회기술훈련'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지지적인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여섯가지 문제를 .. 더보기
신당초등학교와 한양중학교 정신건강교육 2015년 10월 20일은 신당초등학교에서, 2015년 10월 29일은 한양중학교에서 정신건강교육 실시. 학생들에게 인생태도에 대해 알려주면서 연극적인 방법을 통해 좀 더 안전하게 자신을 표현해보고 자신의 표현을 수용받는 방법을 연습해보았다. 좀 더 지속적으로 만나보아야 할 필요가 있어보이는 학생들이 있었지만, 일회성으로나마 만나볼 수 있었던 것에 의미를 두었다. 예방의 관점에서 좀 더 학생들과의 만남이 필요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