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환경

영화 그린북 영화 그린북. 인간미와 환경의 차이를 생각할 수 있었고, ‘사람은 사람을 통해 의미있게 변할 수도 있다’는 신념을 되새겨보았다. 멋진 음악과 풍경, 편지가 함께 해서 즐거웠다. 가까운 KFC를 알아보아야겠다. KFC가 안된다면 맘스터치라도~ 더보기
사회복지 적폐청산, 스트레스, 소진 부당한 기관장과 상호작용하고, 부적절한 업무환경에 노출되면서, 스트레스와 소진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하다. 부당한 기관장과 부적절한 업무환경을 견뎌냈다고 해서, 무조건 ‘당연한 것’으로 치부하거나 ‘개인적인 능력’으로만 볼 수 없다. 부당한 기관장과 부적절한 업무환경을 견디지 못했다고 해서, 무조건 ‘부적응’으로 치부하거나 ‘개인의 문제’로만 볼 수도 없다. 나의 정신건강을 향상시키고 유지하기 위해, 부당한 기관장과 부적절한 업무환경에서 물리적으로 멀어지는 것을 ‘최소한의 대처’라고 표현한다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시도를 ‘상대적으로 좀 더 적극적인 대처’라고 표현하고 싶다. 부당하고 부적절한 환경에 맞추기 위해, 나를 바꾸는 방법은 권하지 않는다. 최선의 방법을 찾아 대처할 수 있도록 서로 돕자! 우리.. 더보기
불광천을 보며... 2016년 6월 16일(목). 4월부터 열심히 불광천을 오가면서 하나 알게된 것은 인공적이고 의도적인 조성이 곳곳에 숨어있다는 것이다. 꽃과 풀이 자연스럽게 풍성하게 자란 듯 싶지만, 나는 트럭으로 실어온 꽃과 풀을 인부들이 옮겨 심는 것을 목격했었다. 보기 좋게 자연스럽게 보인다는 것은 그만큼의 노력(세금을 통한 인력과 물질의 투입)이 들어간 것이다. 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충분히 계획하고 세금을 적절히 투자해서 이용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 '의미있는 투자'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언젠가는 인위적인 개입이 점점 줄어들었으면 한다. 비교하기에 한계가 있지만, 보기좋고 자연스러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 연습하는 것 또한 적절한 시간과 비용이 투자되어 본인이 만족하고 주위 사람들이 긍정적으.. 더보기
부적절한 스트레스 대처와 영향력 2016년 6월 18일. 사진은 어제 오후 3시에 찍은 불광천 풍경. 어제는 참 무더웠다. 구로파랑새지역아동센터 가는 571 버스 안에서 목격한 어느 승객의 모습이 떠오른다. 자신이 창문을 열었기 때문에 더운 것인데, 여러번 잠에서 깨어 덥다고 투덜거리며 창문을 조금씩 더 크게 여는 모습을 보았다. 버스 안은 덥지도 시원하지도 않은 묘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 같았다. 자신이 스트레스 상황을 조성했음을 인지하지 못한채, 스트레스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스트레스 상황을 더 강화시킨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름대로의 스트레스 대처가 자신과 환경에 어떻게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 오늘도 덥구나... 오늘 일정도 화이팅! 더보기
불평등에 대해서 2015년 8월 28일, 광화문 서울파이낸스센터 앞 복지국가 촛불집회에서 발언했던 '불평등'에 대한 내용을 보완/수정하여 올려봄. * * * * * * * * * * * * * * * 안녕하세요, 저는 이야기&드라마치료 연구소장 지경주입니다. 저는 오늘 오전과 오후에 여섯명의 중학생들을 만났습니다. 이 학생들은 사는 곳도 학교도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문제가 있는 학교 부적응 청소년'으로 분류되었고 청소년과 비행청소년의 경계에 서있었으며 가정환경은 경제적으로 열악한 상태입니다. 제가 보기에 이 학생들은 학교와 집에서 계속 불평등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이 학생들이 자의나 타의에 의해 '비행청소년의 문턱'을 넘어서게 된다면 불평등한 상황에서 점점 벗어나기 힘들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