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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사당동 더하기 22 영화 '사당동 더하기 22'. 이 영화를 통해 우리나라 사회복지의 민낯을 보는 것 같다... 과연 저들의 가난은 3대에서 끝날 수 있을까? 이 영화를 보려면 도서 '사당동 더하기 25'를 구입하면 된다. (책에 영화 DVD가 있는지 확인할 것!) 더보기
뉴스룸 시즌 1 추석연휴 기간동안 뉴스룸 시즌1 시청완료. 이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자칭 보수'와 '진정한 보수'에 대해, 그리고 방송인의 역할과 책임의식에 대해 배우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드라마에서 폭스TV가 언급될 때마다 우리나라 종편방송 두 곳이 생각났다... 주인공처럼 자신의 소신(인간존중, 정의실현, 다수의 행복 등)을 지키면서 자기 이름을 건 방송을 통해 사회적으로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장/단기 기억력이 뛰어난데다, 다방면에 박식하고, 사리분별 잘하고, 빨리 분석하고, 차분하게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속한 이곳의 리더들은 어떻게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지 잠시 생각해본다... 나는 장/단기 기억의 문제와 지식의 한계와 사리분별의 문제와 분석속도의 문.. 더보기
낮병원에서 있었던 일 최근 낮병원에서 있었던 일. 자치회의 시간에 어느 회원이 의견을 제시했다. 낮병원 내 게임기를 설치하고 작동할 수 있는 사람이 정해져있다보니, 특정인이 없으면 쉬는 시간에 Wii 게임을 즐길 수 없어 불편하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이심전심'이라는 역할극 시간을 일부 할애하여, Wii 게임을 하고 싶거나 DVD를 영화를 보기 위해 빔프로젝터와 스피커를 어떻게 연결해야 할지 낮병원 회원들에게 설명해주었다. 플라스틱으로 된 이동식 카트에다 맨 아래는 스피커, 중간에는 DVD/Wii 플레이어, 맨 위에는 빔프로젝터를 올려둔 것을 토대로 각 기기의 역할과 연결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TV관련 제품은 전혀 설치해본 적 없다는 여성회원들도 연결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는데, 유난히 한 남성회원이 내 설.. 더보기
의천도룡기 (1986) 1986년판 의천도룡기 DVD. 비디오 테잎으로 보던 것을 20년이 넘어 저렴하게 DVD로 구입해 감상했다. 1986년 당시 영웅문과 같은 무협소설이 인기를 끌고 있었기에 나도 열심히 읽었던 기억이 나고 처음으로 긴 이야기를 갖고 있는 의천도룡기를 비디오로 보았기 때문에 무척 재미있게 보았고 2시간에 걸쳐 주위 사람들에게 인물관계도를 그려가며 설명해주었던 기억도 난다. 20년이 지나 다시보니 촌스러운 느낌도 있고 여러모로 어색해보이지만 (실내 세트 장면에서 잡음/대화/기침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중요장면에서는 갑자기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주제곡이 나오기도 하고, 수백명을 20~30명정도의 인원으로 대신하기도 하고, 모형과 비디오 편집을 이용한 티나는 특수효과가 보이기도 하고, 배우들이 연극하듯 움직이고 .. 더보기
녹차의 맛 2006년 일본 인디필름 페스티벌을 통해 처음 보게 되었고, 이후 dvd를 통해 생각날 때마다 보고싶을 때마다 자주 보게되는 영화가 되었다. 내게는 아무 생각없이 영화보고, 다시 일상으로 편하게 되돌아갈 수 있는 '차한잔과 같은 영화'이면서 평생 공감하고 싶은 사람과 나누고 싶은 귀한 영화이기도 하다. 이 영화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에피소드는 '산이여!(야마요!)'인데 감독과 배우의 협업을 통해 나온 놀랍고 뛰어난 에피소드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등장인물의 언행에 지나치게 의미를 부여하면 산만하고 엉뚱하고 어이없는 영화로 보일 수도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