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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강서필병원 사회사업실에 보내는 글 이 글은 지경주가 강서필병원 사회사업실에 보내는 글입니다. 저는 2015년 3월부터 2018년 2월까지 강서필병원에서 심리극을 진행했고, 이야기&드라마치료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정신과 병원에서 14년 근무한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지경주입니다. 지금부터 세가지 이야기를 통해, 강서필병원 사회사업실에 근무 중인 정신건강사회복지사들에게 2018년 2월 22일 당시 하고 싶었던 말을, 글로 정리해 전달하고 싶습니다. 사진은 ‘Social Skills Training for Schizophrenia’라는 책 174페이지에 있는 표입니다. 제목은 ‘지지적인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것들’입니다. 국내에는 '정신분열병 환자를 위한 사회기술훈련'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지지적인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여섯가지 문제를 .. 더보기
지경주를 쫓아내는 방법 최근 강서필병원 사회사업실 직원 덕분에, 그동안의 경험을 정리해봄. 아래는 병원 직원이 심리극 외부강사 지경주를 쫓아낼 수 있는 방법들이다. 잘 참고해서 지경주를 병원에서 쫒아낼 때 적극 활용하기를! 1. 폐지하기로 했으니 쫓아낸다 : 심리극을 폐지하기로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쫓아낼 수 있고, 더 이상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 심리극이 폐지된 사연을 좀 더 설명해달라며 지경주가 계속 캐물어보면 다음과 같이 답한다. "환자들에게 인기 없어서 폐지하는 거에요." 혹시라도 나중에 지경주가 '심리극이 폐지되지 않은 이유'를 물어보면 다음과 같이 답한다. "심리극 폐지를 아쉬워 하는 환자들도 많고, 원장님이 아는 강사를 모셔와서, 다시 하기로 했네요. 나도 이렇게 될 줄 몰랐어요. 지경주선생이 이해하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