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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

팟캐스트 이드치연구소 제10회 방송 소개 이드치연구소 지경주의 생각입니다. 신파극은 관객과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해 카타르시스를 유도하는 '계산된 연극'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심리극을 보면서 신파극의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신파극의 느낌이 강한 심리극은 관객 혹은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하기 위한 소모품으로 주인공을 이용한다고 생각합니다. '신파성'을 좀 더 알고 싶은 분에게 팟캐스트 이드치연구소 제10회 방송을 소개합니다. 더보기
출판사 편집자와 심리극 진행자 만화 ‘중쇄를 찍자!’ 제2권에서 본 인상적인 대사. 독자에게 작가의 만화가 전달되는 과정에, 왜 편집가의 개입이 필요한지 설명하는 장면이다. 편집자의 상업적인 계산이 슬그머니 포장되었다는 생각이 들어 불편했고, 헐리우드로 건너간 몇몇 영화감독들의 개성없는 작품들이 떠올랐다. 편집자는 마음대로 만화를 그리지 않고, 독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만화를 그리도록 작가에게 개입한다. 편집자의 개입으로 보다 보기 좋은 만화가 출판되면, 작가의 역량은 보다 향상되고, 독자는 작품에 감동받는다. 내 눈에는 편집자가 만화책 판매를 늘리고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작가의 자발성과 창조성을 침해한 것으로 보인다. ‘어쨌거나 성취와 감동의 윈윈 드라마’로 만들기 위해 조작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이 상황을 보면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