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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소시오드라마(사회극)과 역사교과서 국정화 몇달전 있었던 일을 회상하며... 소시오드라마(사회극)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에게 '역사교과서 국정화' 찬반논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았다. 침묵 속에서 한 학생이 그건 정치적인 문제라서 우리가 말할 것이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그리고 한 학생이 정부에서 하나의 관점만을 담은 국사교과서를 만들게 되면, 역사를 바라보는 시야를 보다 좁게 만든다는 생각이 들어 반대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나는 역사교과서를 읽고 공부해야 하는 당사자인 여러분에게 제대로 의견을 묻지 않은채 어른들끼리 논쟁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상황이야 말로 소시오드라마의 소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이후 소시오드라마 모임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이야기는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고등학생들과 준비했던 소시오드라마 .. 더보기
고양시청소년수련관 소시오드라마 창작극 고양시청소년수련관의 의뢰를 받아, 고등학생 22명과 함께 12월 20일 공연을 목표로 소시오드라마를 반영한 창작극을 제작할 예정. 이드치연구소의 이름을 걸고 열심히 준비해야지! 더보기
홍천 서석고등학교 2014년 6월 12일, 홍천 서석고등학교 재학생 대상으로 연극적인 방법을 소개하는 시간 가짐. 교감선생님을 통해 예전에 연극연출가께서 강의를 맡았다가 두손들고 떠나셨다는 말씀과, 하필 오늘이 학생들 시험기간 마지막 날이라는 말씀도 함께 전달받고 프로그램에 임했다.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까? 미리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다가 일단 학생들을 만나서 이야기 나누어보면서 진행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1, 2, 3학년 합쳐 30여명의 학생들을 마주한 뒤, 제일 먼저 자기소개를 했다. 나는 내가 만나는 정신장애인들에 대한 비장애인들의 오해 몇가지를 소개했으며, 직장 안팎에서 연극적인 방법을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소개했다. 그러면서 학생 몇명을 앞으로 초대해 즉흥적인 연극이 어떻게 재미있을 수 있는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