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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공연을 위한 소시오드라마 제작 2015년 12월 16일에 작성한 글. 김유광식 소시오드라마(연극)로 인하여, 원래의 사회극이 부정되거나 즉흥극으로 취급되는 것을 보며, 한정되고 제한된 정보 속에서 자생한 변이체가 전통과 진실이 되어 진실을 가리는 묘한 현상을 목격했다. 이러한 상황을 프랑스의 사회학자 보드리야르의 이론을 통해 보면, 복제 혹은 모방이 새로운 실재가 되어 성장하기까지 총 다섯 단계 (복제가 실재에 반영됨 → 복제가 실재를 변질시킴 → 복제가 실재의 부재를 감춤 → 복제와 실재가 아무런 관계를 갖지 않음 → 복제가 순수한 창조물로 남음) 중 네번째 단계에 해당되는 것 같다. 김유광식 소시오드라마(연극)가 '순수한 창조물'로 또한 소시오드라마로 인정받으려면 자발성과 창조성이 어떻게 연극 속에서 발휘되는지 설명할 수 있던지,.. 더보기
차별과 단절 어렸을 때 부터 경험했던 차별과 단절을 중년이 되어서도 겪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나보다. 내가 받은 차별과 단절의 주된 이유가 금전과 능력일 때 보다 더 슬퍼진다. 보다 더 가치있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은 것은 자신의 의지이기에, 갑작스러운 차별과 단절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차별과 단절을 겪을 때마다 내가 누군가를 가치없다며 함부로 대하고 관계를 끊으려 한 적 없었는지 되짚어본다. 언젠가 차별과 단절에서 좀 더 자유로워지기를... (사진은 2015년 11월 14일 낙산공원에서 찍은 것) 더보기
sns에서 관계 맺고 끊기 사무실을 계약하려고 적당한 곳을 알아보면서 이드치연구소 명함을 만들 생각이었고 페이스북 친구 중 명함제작하는 분이 있어 의뢰할 생각이었다. 상호명이 생각나지 않아 천백명 친구 얼굴과 이름을 하나씩 살펴보았지만 눈에 띄지 않았다. 페이스북을 탈퇴셨나보다 생각했다. 며칠 뒤 오늘, 한 페이스북 친구 담벼락에 남긴 그 분의 댓글을 보고서야 그분이 친구관계를 끊었음을 알았다. 그래서 그분의 글이 보이지 않았구나... 무슨 사정 때문에 수많은 사회복지사들과는 친구관계를 유지하면서 나와의 관계를 끊었는지 알 수 없지만, 굳이 물어보아야 할 이유도 없다. 그분에게 명함을 의뢰하기로 했던 생각은 일단 보류했다. 생각난 김에 자신은 페이스북에 글과 사진도 안올리면서 감시의 목적으로 페이스북을 한다고 생각되는 어떤 이도 .. 더보기
한국목회상담협회 봄학술대회 포스터 상담실에 붙은 한국목회상담협회 봄학술대회 포스터를 보니 주제들이 많이 끌린다. 아는 교수님의 성함도 보여서 반갑고~ 특히 상담자의 자질에 대해서는 그동안 목격한 것도 있고 내 자신에 대한 반성도 있기에 의미있는 주제라는 생각이 든다. 더보기
협회장 칼럼을 읽고... (관계 깨는 SNS에서 신뢰관계 모색하기) 협회장님께서 올려주신 SNS관련 칼럼 잘 읽었습니다. 저는 처음 글 제목을 보면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국정원 댓글이슈'를 언급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글을 계속 읽다 보니, 국정원 댓글 이슈와 별 상관없는 '그린란드와 아이슬란드'를 언급하셔서 결국 무슨 말을 하고 싶으신 건지 궁금했습니다. 끝까지 읽고 나니, 그린란드와 아이슬란드는 '낚시질용 떡밥'이라는 단어를 등장시키기 위한 떡밥(본문에 나온 단어를 인용해보았습니다)이었고, '사실을 왜곡해 자기 잇속을 챙기는 모사꾼'과 '오보와 상처'라는 단어를 통해 SNS에서 모사꾼으로 인한 오보와 상처가 발생한다라는 것을 알리려는 의도였음을 파악했습니다. 제 나름대로 핵심단어를 뽑아보니 아래 4개의 단어가 나왔습니다. 1) 낚시질용 떡밥, 2) 모사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