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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질서

선행을 목격하다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오후, 블랙박스에 찍힌 장면. 보행자 신호가 붉은 색으로 바뀌었고 맞은편에서 건너온 젊은이가 만류했음에도 불구하고, 노인은 젊은이를 뿌리치고 느린 걸음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려 했다. 그러자 젊은이는 노인 뒤에 붙어 출발하려는 차들을 향해 손바닥을 내밀었고, 방금 건너왔던 횡단보도를 노인과 함께 천천히 다시 건너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모든 자동차들이 노인과 젊은이를 위해 기다려주었다. 아마 저 노인과 이 횡단보도에서 또 마주쳐도, 저 젊은이는 기꺼이 노인과 함께 횡단보도를 다시 건널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노인을 보호하려는 젊은이의 모습을 통해 또 한번 배운다. 더보기
두드림마음건강센터 심리극 2015년 12월 2일 두드림마음건강센터 심리극을 생각해보며. 센터회원, 직원과 '대중교통 질서/예절'을 주제로 사회극을 진행해보았다. 주제에 맞춰 각자의 목격담과 경험담을 나누면서, '지하철 탑승시 노인들의 새치기'를 다루어보는 것으로 구체적인 장면을 설정해보았다. 참가자 모두 한사람씩 노인의 역할을 맡아 어떤 식으로 새치기 할 것인지 정해본 뒤 연기해보았고, 새치기 하는 노인들의 입장에서 새치기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았고, 각자 노인이 되었을 때에도 지금과 같은 대중교통 시스템이라면 노인의 입장에서 어떻게 이용할 생각인지 이야기 나누어보았다. 주로 센터회원 중 한명이 주인공이 되어 극을 진행하다가 사회극을 시도해보면서, 정신장애인들의 사회기술훈련과 연결해 '타산지석'과 '반면교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