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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

영화 어느 가족 영화 어느 가족. 원래 제목이 더 마음에 들어서, 외국 포스터 사진을 선택해보았다. 극장에 못가는 아내가 보고 싶어한 영화였고, 드디어 구글 플레이에 올라왔다. 역시 믿고 보는 감독의 영화였다. 이제 그녀를 볼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슬펐다. 관심과 교류는 가족보다 더 가족 같아 보였지만, 쉽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웠다. 그 안타까움은 영화가 끝날 무렵, 두꺼운 아크릴판 사이에서, 버스 안팎에서, 빈집 안을 살펴보는 외부인의 시선에서, 멘션 복도에서 칸막이 너머로 밖을 보는 시선에서 큰 여운으로 정리되는 듯 했다. 내가 관심 깊게 본 장면은 토크룸이었는데, 그가 남겼던, 그리고 급히 닦았던 그 눈물의 사연이 궁금했다. 짧게 등장하지만 인상적인 인물이었다. 사회복지사가 등장하기도 하고, 등장인.. 더보기
기초연금 서명운동 2014년 8월 20일 오후. 논현노인종합복지관에 연극치료 진행하러 갔다가 서명운동 목격함. 조삼모사보다 더 나쁜 기초연금!! 조삼모사는 주었다가 뺏아가지는 않는다... 더보기
침몰하는 극빈 노인층... 사회복지사이면서 만화가로 활동 중인 이창신선생님의 만화. 한컷의 만화를 보며 침몰하는 극빈 노인층에 대해 생각해본다. 사건/사고나 병으로 죽지않는 한 누구나 노인이 되고, 인생주기에서 노인으로 사는 삶이 길다고 생각하기에... 더보기
노인교육에 대한 짧은 의견 먼저, 이 글은 제가 노인이 되었을 때의 바람을 반영했고, 노인교육은 노인이 누군가에게서 새로운 지식을 '배운다'는 의미와 노인이 누군가에게 자신의 지식을 '가르친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음을 밝힙니다. 저는 저출산과 수명증가 등으로 우리나라 인구의 고령화로 노인 인구의 비율이 증가하면서, 노후를 조용히 보내면서 죽음을 기다리는 존재가 아닌, 사회구성원으로서의 노인의 역할이 보다 증가하게 되었기 때문에, '인적자원으로서 노인'에 초점을 맞추어 '노인을 위한 교육'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노인을 위한 교육의 문제점은 여러 가지가 있겠는데, 저는 문제점 중에 하나가 '노인을 인적자원으로 간주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아마도 제가 보아온 노인대상의 교육이 무료한 낮시간을 집밖에서 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