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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림마음건강센터

3월 2일 두드림마음건강센터 심리극 2016년 3월 2일, 두드림마음건강센터 심리극을 마치고. 오늘 심리극을 통해, '가족들의 비협조적인 태도'에 무기력함을 느꼈던 기억들을 떠올려보았고, 정신장애인을 위한 독립주거시설이 왜 필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흡연으로 답답한 마음을 달랠 수 밖에 없는 한 청년에게, 내가 진행하는 심리극과 청년을 위한 나의 기도가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회원들을 위해 늘 고민하고 최선의 방법을 찾고 실천하는 두드림마음건강센터 직원 여러분을 위해 응원하고 기도한다. 더보기
2016년 1월 27일 일정 2016년 1월 27일의 일정을 정리하며. 늘 소감을 나눌 때마다 두서없이 아무말이나 막 한 것 같고 심리극 시간을 방해한 것 같다고 말하는 분이 계신다. 안전한 연극이기에 안전하게 연극경험했음을 계속 언급해드리면서 인식하도록 해야겠다. 올해부터 유료화 정책으로 인해 낮병원 회원이 줄었고, 점심식사 때가 되면 귀가하는 회원이 많아서 오후 심리극 참여가 더 줄어든 것 같다. 하지만 꾸준히 잘 참석해주신 회원들은 연극적인 방법에 서서히 익숙해지는 것 같다. 평소 말없던 분이 연기해서 놀랍고, 무슨 말을 해야할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분이 재치있게 대사해서 놀랍고, 무표정 상태를 유지하는 분이 갑자기 웃음 띤 얼굴로 연기해서 놀랍다는 소감을 들으며, 이 놀라움이 익숙해질 때 쯤이면 연기력은 어느새 자연스러운 .. 더보기
국립서울병원 심리극 진행한지 두달째 국립서울병원에서 심리극을 진행한지 두달째가 되었다. 다수가 침묵한 상태에서, 어떤 이는 TV에 나오는 사람처럼 무대 위에 올라가 화내고 소리지르고 울고 싶지 않다고 했다. 어떤 이는 할말이 없다고 했다. 어떤 이는 무대 위에 올라가기 싫다고 했다. 어떤 이는 제발 좀 시키지 말라고 했다. 나는 말했다. "이번 심리극은 제가 주인공이 되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저를 도와주세요." 나는 주인공이 되어,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제의했고, 모든 관객들과 최소 한번 짧게라도 서로 마주보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덕분에 담배를 소재로 이야기 할 수 있게 해준다면 주인공이 될 의사가 있다고 말한 분도 있었고, 관객역할만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지 문의도 받았고, 지금처럼 편안한 분위기라면 좋겠다는 의견도 들었고, .. 더보기
오늘의 심리극과 연극치료 2016년 1월 27일, 오늘의 심리극과 연극치료. 늘 소감을 나눌 때마다 두서없이 아무 말이나 막 내뱉은 것 같고 심리극을 방해한 것 같다고 말하는 분이 계신다. 안전한 연극을 경험했다고 계속 언급해드리면서 인식하도록 해야겠다. 올해부터 유료화 정책으로 인해 낮병원 회원이 줄었고 점심식사 때가 되면 귀가하는 회원이 많아서 오후 심리극 참여가 더 줄어든 것 같다. 하지만 꾸준히 잘 참석해주신 회원들은 연극적인 방법에 서서히 익숙해지는 것 같다. 평소 말없던 분이 연기해서 놀랍고, 무슨 말을 해야할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분이 재치있게 대사해서 놀랍고, 무표정 상태를 유지하는 분이 갑자기 웃음 띤 얼굴로 연기해서 놀랍다는 소감을 들으며, 이 놀라움이 익숙해질 때 쯤이면 연기력은 어느새 자연스러운 사회기술로.. 더보기
두드림마음건강센터 심리극 2015년 12월 2일 두드림마음건강센터 심리극을 생각해보며. 센터회원, 직원과 '대중교통 질서/예절'을 주제로 사회극을 진행해보았다. 주제에 맞춰 각자의 목격담과 경험담을 나누면서, '지하철 탑승시 노인들의 새치기'를 다루어보는 것으로 구체적인 장면을 설정해보았다. 참가자 모두 한사람씩 노인의 역할을 맡아 어떤 식으로 새치기 할 것인지 정해본 뒤 연기해보았고, 새치기 하는 노인들의 입장에서 새치기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았고, 각자 노인이 되었을 때에도 지금과 같은 대중교통 시스템이라면 노인의 입장에서 어떻게 이용할 생각인지 이야기 나누어보았다. 주로 센터회원 중 한명이 주인공이 되어 극을 진행하다가 사회극을 시도해보면서, 정신장애인들의 사회기술훈련과 연결해 '타산지석'과 '반면교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