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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토당청소년 수련관 소시오드라마 - 꿈을 잡는 나 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저녁. 고양시 토당청소년 수련관에서 사회극 '꿈을 잡는 나' 공연함. 공연연습에 참가한 학생들의 모습, 청소년수련관의 요청, 사회극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해 준비했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고 결과에 만족한다. 아래는 수련관의 요청으로 작성한 소시오드라마 소개글. - 아래 - 소시오드라마는 사이코드라마를 고안한 모레노라는 정신과의사에 의해 탄생한 독특한 연극입니다. 사이코드라마는 한 사람이 주인공이 되어 한사람의 심리적 문제에 초점을 두고 진행됩니다. 소시오드라마는 집단이 공감할 수 있는 문제에 초점을 두어 진행되기 때문에, 정신과에서는 집단심리치료의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병원 밖에서 활용되는 소시오드라마는 사회 속의 다양한 이야기를 소재로 진행됩니다. 소시오드.. 더보기
사회극 공연준비 2015년 11월 20일 금요일. 사회극 공연 준비 중인 '능곡고등학교 뮤지컬동아리 잭팟' 학생들의 모습. 원석을 잘 다듬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더보기
뮤지컬 전태일 2015년 11월 1일, '대학로 예술공간 오르다'에서 뮤지컬 전태일 마지막 날 공연 관람함. 죽음을 향해 가고 있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서 그의 선택을 이해할 수 있었고 부담스럽지 않게 마무리 지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풀빵에 감동받았다. 이 작품에 대해 더 이상 쓰지 못하는 이유가 있는데, 공연시작부터 내 앞에 앉아 몸을 뒤척이며 엄마에게 계속 말을 걸고 나중에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주위를 두리번 거리기도 했고 집에 가자고 재촉하는 여자아이에게 너무 신경쓰였기 때문이다. 특히 진지한 장면마다 몰입을 방해해서 여러번 화가 났다... 유치원을 다닐 것 같은 어린 여자아이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 주위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하거나 사과하지 않은 아이 엄마에게도 잘못이 없다. 잘못을 추궁받아야 하는 .. 더보기
레미제라블 - 뮤지컬 10주년 기념공연 레미제라블(뮤지컬 10주년 기념공연) 감상함. 뮤지컬 공연이 아닌 콘서트 공연이라는 것을 모르고 구입했다. 어쨌거나 주옥같은 노래들을 뮤지컬 배우들을 통해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자베르 경감이 마음에 들었다). 콘서트가 끝난 뒤 여러나라의 장발장이 나와 자국어로 한소절씩 노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검색해보니 이 콘서트에서 장발장 역할을 맡은 배우가 작년에 개봉했던 영화 레미제라블의 주교였구나! 더보기
송년회 2011년 12월 20일 저녁. 연대 옆 마리아칼라스에서 송년회를 가짐. 이날은 30분짜리 뮤지컬 특별공연이 있었고 나는 조연으로 출연함. 1986년 연대 의대에서 공연했던 내용을 최대한 내용을 압축해, 2011년 겨울에 맞게, 4명으로 출연자를 줄여 공연했다. 원장님이 만든 곡을 불러보면서 처음에는 낮설었지만 불러보니 점점 더 노래의 맛을 느끼게 되는 묘한 경험을 했고, 연극적인 방법을 활용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좀 더 잘 준비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고 이 경험을 토대로 또 다른 연극적인 방법들을 구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아쉽게도 마리아칼라스가 내년에는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들었다. 내년 연말에도 마리아칼라스에서 다섯번째 송년회를 가졌으면 좋겠고 사장님의 멋진 축가를 또 들을 수 있었으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