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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준법운전 사진은 내 차 블랙박스에 찍힌 교통법규 위반 장면. 터널 안에서 차선을 옮겼기 때문에, 벌점도 범칙금도 높은 것으로 안다. 사이버경찰청에서 교통법규 위반 차량에 대한 블랙박스 신고를 받는다는 것을 알고 나서, 위반차량을 목격할 때마다 당일 저녁에 동영상 편집해 신고했다. 그러다 너무 위반차량이 많아서 주말마다 우선순위 10대를 뽑아 신고했다. 지금은 눈에 띄는 위반차량이 너무 많아서 선별 신고하고 있다. 신고의 효과는 적어도 '내 자신이 안전운전, 준법운전 해야겠다'는 재결심을 하게 된다는 것. 내 신고가 우리나라의 운전문화 개선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다. 문득 내 신고를 통해 범칙금을 내는 사람 중에 반성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궁금하다. 늘 운전할 때마다 방향지시등을 사용하지 않고 마구 차.. 더보기
선행을 목격하다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오후, 블랙박스에 찍힌 장면. 보행자 신호가 붉은 색으로 바뀌었고 맞은편에서 건너온 젊은이가 만류했음에도 불구하고, 노인은 젊은이를 뿌리치고 느린 걸음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려 했다. 그러자 젊은이는 노인 뒤에 붙어 출발하려는 차들을 향해 손바닥을 내밀었고, 방금 건너왔던 횡단보도를 노인과 함께 천천히 다시 건너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모든 자동차들이 노인과 젊은이를 위해 기다려주었다. 아마 저 노인과 이 횡단보도에서 또 마주쳐도, 저 젊은이는 기꺼이 노인과 함께 횡단보도를 다시 건널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노인을 보호하려는 젊은이의 모습을 통해 또 한번 배운다. 더보기
강변북로 갓길 역주행 자전거 2013년 6월 30일 아침 블랙박스에 찍힌 모습. 강변북로 잠실대교 부근에서 갓길을 따라 역주행 하는 자전거를 보았다. 흰색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무엇을 바라보는걸까? 맞은 편에는 시속 80km 이상으로 자동차들이 쌩쌩 달려오는데... 더보기
안전운전!! 9월 29일, 안양에서 강의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에 생긴 일. 운전 중에 개 한마리가 평소 걸음대로 무단횡단 하는 것을 확인하고 급정거 함. 서행운전을 했기에 망정이었지, 잘못하면 내 생애 첫 로드킬이 될 뻔 했다... 덕분에 안전운전, 과속금지, 서행운전, 남양주시 도로 중에는 가로등 없는 도로가 눈에 많이 띈다는 점, 비싼 돈 주고 구입한 형편없는 블랙박스(레픽)를 교체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보기
레커차의 횡포 지난 화요일 저녁에 있었던 일이다. 안양 평촌 IC에 진입하려고 평촌아트홀 근처 사거리를 지나는데 번쩍이는 불빛에 요란한 사이렌 소리를 내면서 레커차가 나타났다. 경찰차도 아니고, 소방차도 아니고, 구급차도 아니면서 수많은 차가 오가는 사거리에서 이렇게 운전해도 되는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