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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

킹스맨 시크릿에이전트 2015년 3월 18일.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관람함. 죽음과 피에 대한 묘사가 부담스러운 영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사람들이 계속 죽는 모습에서 80년대 홍콩영화를 보는 듯 했다. 게다가 영화 '원티드'처럼, 악인이라고 할 수 없는 누구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갑자기 살해당하고 살해하는 모습이 매우 부담스러웠다. 그리고 부제는 시크릿 서비스인데, 굳이 바꿀 필요가 있었을까? 더보기
여과없이 SNS에 올라온 사진 평소 클릭하면 기부가 된다며 땅에 묻히는 갓난아기의 모습이 담긴 사진, 수술이 필요해보이는 외모를 가진 사람의 사진 등... 몇년째 계속 SNS를 떠돌아 다니는 근거없고 출처없는 사진들이 불편했었다. 최근 브라질 월드컵과 관련해 살해당한 사람들의 사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희생된 사람들의 사진이 SNS에 전혀 여과없이 올라오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고 SNS의 단점이자 역기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정의를 내세워 자신의 입장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강요하면서, 사진에 대한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공격하는 모습에 놀랐다. 아래는 내 페이스북 담벼락에 올린 호소문, 그리고 내 호소문 하단에 내가 직접 작성한 댓글들이다. - 호소문 - 부탁이 있습니다. 저는 망자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