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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질

이사 그리고 주거복지 2019년 3월 23일에 작성한 글. 새 집에서 혼자만의 첫날 밤을 보내고 짐정리 조금하다가 창을 열어보았다. 찬 공기에 정신이 번쩍 들고, 북한산 풍경에 눈이 즐겁고, 새소리에 귀가 즐겁고, 맑은 공기 덕분에 코가 즐겁다. 급히 원두를 갈아 커피 한잔 하니 코와 입이 즐겁다. 장소와 삶의 질의 상관관계를 체험하면서 주거복지의 중요성을 생각한다. 더보기
두드림마음건강센터 심리극 2015년 11월 4일 두드림마음건강센터 심리극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사람이 많은 곳이 있을 때 발생하는 '피해사고 상황'을 묘사해보면서, 관객과 함께 피해사고 상황의 불편함을 느껴보고 공감하면서 대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주인공은 평소 이어폰으로 음악감상하기, 춤추기, 노래하기로 환청과 망상에 대처해왔다. 그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안내방송을 듣기 위해 이어폰을 착용하지 않는다. 이러한 독특한 상황들에 맞춰 나온 대안은 1) 불안을 조성하는 목소리와 생각을 무시하기, 2) 사람들은 함부로 나를 해치지않을거라고 생각하기, 3) 한쪽 귀에만 이어폰 착용하고 낮게 음악깔기'였다. 이 심리극이 주인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보다 도움 되기를! 사진은 오늘 심리극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셨고 기회되는대로 도움.. 더보기
한가족 상담 2015년 9월 25일, 오늘의 마지막 일정을 마치고. 한달에 한번 있는 서대문정신건강증진센터 한부모 가족과의 만남을 통해 한부모 가족과 외국인 노동자와 청소년의 '삶의 질'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어느새 만난지 일년이 되어가는 중학생 소년은 이제 나에게 좀 더 많은 이야기를 해주어 기쁘고, 어머니는 나와의 대화 덕분에 좀 더 명쾌하게 소소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아이에게 아버지 역할을 맡아주어 감사하다는 말을 들어 기쁘다. 며칠전 교사의 입장도 확인해보지 않고, 왜 일방적으로 학생의 말만 무조건 듣고 학생인권센터에 민원을 넣었냐는 질문을 받았다. 상담중인 학생이 몇달전 학교에서 겪었던 두가지 에피소드를 나와 주위 사람들에게 말해주었는데, 들어보니 학생입장에서 비행청소년 취급당하는 등 부당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