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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회복지사와 함께 하는 세월호가족간담회 2016년 4월 15일, 홍대입구역 부근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세월호 가족과 사회복지사의 만남 가짐. 함께 잊지 않는 것의 힘, 안전한 사회에 대해 가슴 깊이 생각해볼 수 있었고, 유범상교수님의 강의를 통해, 사회복지사로서 이야기&드라마치료 연구소장으로서 세월호를 내 삶에 어떻게 반영해야 할지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었다. 노란리본은 늘 나와 함께 할 것이다. *** 아래는 노란리본 인증과 관련된 글과 사진. 저는 제주도 기억공간 re:born에서 구입한 노란팔찌, 광화문에서 받은 노란리본 뱃지, 서울복지시민연대에서 받은 노란리본 열쇠고리, 온라인에서 구입한 노란리본 스티커(현관문과 창문에 부착)과 함께, 2014년 4월 16일을 매일 되새기고 있습니다. 안산온마음센터에서 인사드렸던 최미정선생님께서 때마침 .. 더보기
세월호와 사회복지 *** 4월 11일, 세월호가족간담회 동참을 위해 작성한 글 *** 사회복지사는 소외되고 고통받는 사람들과 함께 합니다. 돌아오는 금요일, 세월호가족간담회에 함께 하겠습니다. 사진찍어주신 삼산종합사회복지관 강은비팀장님 감사합니다. *** 4월 3일, 세월호 유가족에게 보내기 위해 작성한 글 *** "2년전부터 저는 사람을 구분하는 기준으로 '세월호를 대하는 태도'를 추가했습니다. '말만 할 뿐, 제대로 실천하지 않는 태도'와 '개인의 책임을 강조하고 강요하는 태도'를 보면, 세월호의 현실과 사회복지의 현실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국가의 책임을 강조하고 국가에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권리를 주장해야 한다는 점에서, 저에게 세월호는 사회복지와 같습니다. 그렇기에 저에게 세월호는.. 더보기
노란리본 2015년 11월 6일. 오전 일정을 마치고 귀가해 휴식을 취하는데 낮선 사람이 문을 두드렸다. 누구시냐고 물으니 어느 절에서 왔는데 시주를 하라고 해서, 나는 시주할 생각이 없다며 거절했다. 그랬더니 낮선 사람은 '노란리본을 보고 기쁜 마음에 방문했는데 문전박대를 한다'며 복도가 쩌렁쩌렁 울릴 정도로 소리를 질러댔다. 낮선사람이 떠난 후 문에 붙여놓은 노란리본을 바라보았다. 아직은 떼어낼 때가 아니다. 더보기
특정 당, 지역, 종교...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마주치는 사람 중에 세월호 유가족과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마치 날건달이나 파렴치한인 것처럼 묘사하고 비난하면 아에 상대하지 않거나 거리를 둔다. 아직까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이 되지 않은 이상, 세월호 유가족과 특별조사위원회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과 마주하고 싶지 않다. 세월호 유가족과 조사위원회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을 떠올려보니 특정 당을 지지하거나, 특정 지역 출신이거나 거주 중이거나, 특정 종교를 갖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이 세가지를 모두 갖고 있으면서 공감을 거부하고 늘 듣기 보다는 일방적인 말하기 위주의 의사소통을 보여온 고집불통의 친척들과 지인들이 떠오른다. 슬프다.. 더보기
안산온마음센터 사회복지사들과의 만남 2015년 8월 4일 오후. 구로구공동희망학교 드라마 만들기를 마치고, 근처 대림역 부근 커피숍에서 안산온마음센터 정지선, 유상미 사회복지사를 만나뵙고 정신건강증진과 연극적인 방법의 접목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지하철로 귀가하면서 4회기동안 어떤 프로그램을 하면 좋을지 구상해보았고 안산 선부동 주민들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멀리 여의도 풍경을 보니 마음이 무거워졌다. '나 한사람의 힘은 저기있는 특정인들의 힘과 비교하면 너무나도 약한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해보겠다! 특정인들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으니, '나'라도 움직여야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