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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7차 복지국가 촛불 2014년 5월 29일 목요일 저녁, 복지국가 촛불 집회에 다녀옴. 집회 진행 도중, 갑자기 하고 싶은 말이 떠올라서 자발적으로 발언을 요청했다. 실무에서 일하면서 겪은 세월호 관련 에피소드와 '스펀지의 비유'에 대해 즉석으로 발언했다. 이제 눈물먹은 스펀지를 집회참석을 통해 짜냈으니, 또 힘내서 많은 분들의 눈물을 닦아드려야겠다! (마지막 사진은 태화복지재단 유영덕 총장님께서 내가 발언하는 모습을 찍어주심) 더보기
스마트폰 전용 플랭클린 플래너 구입 스마트폰 전용 플랭클린 플레너를 구입한 이유는 단 하나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기 위해서였다. 구입하자 곧바로 '매일 세월호 참사 잊지않기, 위로하기, 추모하기, 많은 분들과 나누기, 반드시 사고원인 파악하고 관련자 책임 추궁하기'를 입력해두었다. 그리고 틈나는대로 업무계획도 입력해두었다. 잊지 않아야 할 것이 내 기억을 초과할 정도로 많기에, 이제는 내 기억을 보조해줄 도구가 필요하다! 더보기
멘탈헬스클럽 제3회 녹음 2014년 5월 9일 금요일 저녁, 서울복지시민연대에서 G코치의 멘탈헬스클럽 제3회차 녹음함. 이번에는 세월호참사와 관련해 '상실과 애도에 대한 정신건강안내서' 내용을 소개하고, '재난시 면담기법'일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께 해주신 김기양, 강상준, 이영광, 권오민, 황민희선생님 감사합니다. *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멘탈헬스클럽으로 연결됩니다. http://www.podbbang.com/ch/7385 더보기
광명시 자살예방센터 심리극 2014년 5월 9일, 광명시 자살예방센터 심리극 진행함. 이곳을 이용하는 분 중에서는 휴먼서비스의 제공자 역할을 하신 분도 계셨는데, 휴먼서비스 업종에 대한 전반적인 care의 아쉬움을 생각해보았고 어쩌면 클라이언트 경험도 의미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한사람을 주인공으로 초대해 각자의 개인적인 좌절과 절망과 생각을 다루어주기에는 항상 시간과 기회가 적어서 아쉽다... '주님,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모든 이들을 기억하소서' 심리극 진행 전, 근처 하안성당에 걸린 플랜카드를 찍어보았다. 잊지 않겠다. 더보기
2014년 5월 1일 노동절 신촌로터리 5월 1일 신촌로터리는 맑음. 나는 노동자가 아니라 전문가로 우대받기 때문에 노동절에 출근했다고 농담을 던져보았다. 내가 일하는 낮병원은 주말과 국가에서 정한 공휴일 외에는 회원들을 맞이해야한다. 오늘은 무얼하며 회원들과 낮시간을 보낼까~ 지난주에 이어서 자신이 겪었던 절체절명의 사고경험을 나누게 될지도...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낮병원 회원들이 받는 자극이 강하게 느껴진다. 세월호 사건을 통한 마음 속의 울림은 과연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문득 영화 아바타의 마지막 대사가 떠오른다. "I see you."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