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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도키뉴욕

팟캐스트 이드치연구소 세번째 방송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에 등장하는 '나비 이야기'는 내담자를 대하는 태도와 자세를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고, 영화 '시네도키 뉴욕'은 주인공의 거대한 '잉여현실'을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팟캐스트 이드치연구소 세번째 방송을 통해, 이드치연구소장이 추천하고 공유하고 싶은 소설과 영화 각각 한편씩을 직접 소개합니다. 아래 링크에서 '이드치연구소 - 3회' 방송을 선택해주세요. * 팟캐스트 http://www.podbbang.com/ch/12050 * 모임안내 http://idchi.or.kr/moim-201609-1.htm * 홈페이지 http://idchi.or.kr 더보기
다시 보는 영화 '시네도키, 뉴욕(Synecdoche, New York)' 영화를 보는 동안 계속 떠올렸던 단어는 '잉여현실'이었고, 한사람의 주인공이 설정한 수많은 비네트(vignette)로 구성된 한편의 심리극을 보는 것 같았다.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인공(protagonist)이 있고, 주인공이 연극을 공연하기 위해 매입한 공간은 마치 심리극의 무대처럼 주인공의 잉여현실을 최대한 표현할 수 있는 세트로 만들어지고, 주인공에게 의미있는 사람들은 보조자아(auxiliary ego)에 해당되는 연기자들이 연기하고, 연기자들의 언행을 통해 내 자신을 거울처럼 비춰보기도 하고, 주인공이 연기자에게 연기지시를 내릴 뿐 아니라 연기자들의 언행이 거꾸로 주인공의 삶에 반영되기도 하고, 전혀 엉뚱한 사람이 원하는 역할연기를 자원하고 서로 협의하기도 하고, 디렉터일지도 이중자아일지도 모르는 .. 더보기
영화모임 2016년 4월 13일 오전 10시부터 1시 30분까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이드치연구소 영화모임 가짐. 내가 직접 주최했고, 영화 '시네도키, 뉴욕(Synecdoche, New York)'을 두시간동안 함께 감상한 뒤 식사하면서 영화에 대한 소감과 각자 근황을 나누고 모임을 마무리지었다.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인지도가 낮은 영화이고, 인생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으면서, 심리극 한편을 보는 듯했기 때문이었다. 기회되는대로 연구원들간에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려 하고, 각자 소모임을 만들어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으면 좋을 것 같다. 투표하고 함께 해주신 권명숙, 김태현, 오재혁선생님 감사합니다. ***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네이버 영화 '시네도키, 뉴욕'으로 연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