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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생

스승의 날 메시지 2015년 5월 15일. 몇몇 학생들에게서 스승의 날 메시지 받음. 기말고사까지 보다 열심히 액션강의하기로 결심하기도 했고, 실무자가 되었을 때 실습생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아낌없는 지지와 격려를 해줄 수 있는 사회복지 실무자 겸 지도자가 되기를 기원하기도 했고, 사회복지사가 되었다며 명함을 보내주기도 해서 기뻤다. 더보기
괘씸한 정신보건사회복지사 2015년 4월 24일. 오늘 하루 여러곳에서 누군가의 취업 소식을 전해들었다. 직장명이 낮설지 않아 곰곰히 생각해보니 두달전 기억이 문득 떠올랐다. 올해 2월, 설날연휴를 앞둔 전날. 병원장에게 거짓 보고하고 다른 직원들에게 업무를 떠넘긴채 설날연휴를 포함해 혼자만 열흘치 휴가를 만들어 해외여행 가버린 어떤 이 덕분에, 나 혼자 낮병원에서 업무를 보고 있었다. 나 혼자서만 열심히 작성하고 있는 업무일지를 출력하기 위해 사무실 컴퓨터를 켜보니, 어느 병원 채용공고와 위기대응센터 입사지원서 기록이 컴퓨터에 남아있는 것을 보았다. 낮병원에서 해고당하자 곧바로 그 곳에 입사했구나... 결국 낮병원은 '1년간 대학원 학비와 여행 경비 대주는 곳'이었나? 갖은 편의를 챙겨가면서 교만하고 태만하게 일하면서도 몰래 .. 더보기
가평역, 강빛노을 2014년 9월 15일, 가평역과 강빛노을 펜션에서 사회복지학과 실습생들 그리고 낮병원 회원들과 함께~ 더보기
실습생과 함께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2014년 8월 4일 월요일. 4주 실습을 마친 실습생들과 저녁식사 하고 소감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 자라온 환경도 학교도 다르지만, 세 학생은 정신보건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을 갖고 연세로뎀정신건강의학과 낮병원에 실습생으로 왔다. 그리고 4주동안 낮병원 회원들과의 귀한 만남을 가졌고 긍정적인 교류를 무사히 잘 해냈다. 이번 실습을 통해 학생들 각자 예비 사회복지사로서 자신의 길을 좀 더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뻤다. 나는 이번 실습도 역시 '실습생은 미래의 동료'라는 생각으로 임했다. 실습으로 시작된 우리의 만남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서로가 좋은 인적자원이 되기를 기대하고, 시간이 지나 나중에 다시 마주하게 되었을 때는 각자 자신의 터전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동료로 마주하기를 기.. 더보기
어느 정신보건사회복지사에 대한 유감 2014년 5월 16일. 한 학생을 만나 저녁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며 두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무척 화가 난다. 내가 근무하는 낮병원에서 꾸준히 자원봉사했었고 성실하게 1차 실습했던 학생이, 다른 곳에도 지원해 무사히 2차 실습을 마쳤고 꾸준히 자원봉사도 하는 중이다. 그런데 실습점수가 예상보다 안좋게 나와서 문의했더니 실습점수를 안좋게 준 것은 실습기간동안 불안한 모습이 보여서였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자원봉사하는 모습에서 자폐적 사고가 느껴져서 '학생은 정신보건사회복지사가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정신보건사회복지사의 꿈을 갖고 열심히 배우고 경험하던 이 학생은 불안과 자폐적 사고라는 두 단어로 인해 큰 좌절과 분노에 휩싸여있다. 정신보건사회복지사는 함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