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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동네 횟집 섬마을 2015년 2월 22일. 설날연휴를 마무리 짓는 날 아버지 생일잔치를 준비했다. 회를 좋아하는 아버지를 위해 근처 횟집을 방문했더니 모두 문을 닫았다. 스마트폰으로 검색하고 기억도 더듬어가며 동네를 돌아다니다 간신히 영업하는 곳을 찾았다. 평소 출퇴근이나 산책하면서 지나다녔던 곳이었는데 실장님의 친절한 안내와 서비스 덕분에 자주 이용할 동네 횟집을 한곳 확보하게 되어 기쁘다. 일년하고 이제 두달째 살면서 계속 이 동네가 마음에 든다. 첫번째 사진은 모듬회 4인분 포장을 기다리는 동안 실장님이 주신 홍합 서비스이고, 두번째 사진은 모듬회 2인분~ ^^ 더보기
점심식사와 심리극 2014년 7월 23일 상계백병원에서 점심식사.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챙겨주신 떡과 옥수수,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챙겨주신 아이스커피와 호두과자와 쿠키. 식사 후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병동 심리극 진행함. 오늘 주인공은 아버지에게 평소 불만 두가지를 표현해보고 싶다고 했다. 하나는 자신의 정신병에 대해 놀리는 것, 다른 하나는 갑자기 화내는 것. 주인공은 아무 때나 자신의 정신병에 대해 놀리는 것에 대한 불만을 말했으나 아버지 앞이라 말하기 쉽지 않다고 호소했다. 나는 다른 환자들에게 주인공의 입장이 되어 말해주기를 요청했다. 그러자 모두 돌아가면서 주인공이 되어 가상의 아버지(나...였다!)에게 불만을 대신 표현해주었는데, 사실은 각자 자신의 가족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이었음을 나눔의 시간.. 더보기
USB 새차를 구입하신 아버지를 위해 즐겨들으시는 노래와 사진을 담은 USB를 선물해드림. 아버지 덕분에 나도 현철 아저씨 노래를 꽤 많이 알고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