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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서원

워크북 개정판 진행중~ 지경주의 연극치료 워크북 개정판 작업 중. 약 20%정도 진행되고 있다. 개정판을 준비하면서 한동안 활용하지 않은 채 잊고 있었던 기법들이 신선하게 와닿기도 하고 최근에 지나치게 편애하는 기법들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2000년 3월 삼성서울병원 낮병원에서 처음 '연극치료'라고 명명된 집단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게 되면서 한시간을 무사히 잘 재미있고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 연구하고 활용했던 기법들이 어느새 백가지 이상이 되었고 이 중에는 별도로 책을 낼 수 있을 정도로 데이터가 축적된 것도 있어서 뿌듯하다. 작년 여름부터 개정판을 준비하면서 계속 발생하는 새로운 방법들을 개정판에 넣으려는 욕심 때문에 일년이 넘도로 제대로 진도가 나가지 않은 것을 반성한다. 제발 올 여름이 가기전에 연극치료.. 더보기
시행착오의 산물 옛 컴퓨터 하드디스크에서 발견한 사진을 하나 올립니다. '지경주의 연극치료 워크북'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사진으로서 볼 때마다 쑥스럽고 부끄러운 사진이기도 합니다. 2005년 12월, 워크북 편집작업이 다 끝났지만 책 제목과 겉표지 선정문제로 출판사 디자이너와 함께 며칠동안 고민했던 일이 떠오릅니다. 디자이너께서는 최대한 많은 겉표지 디자인을 만들어 저에게 보내주었고, 저는 그 중에서 가장 최선의 것을 선택해야하는 상황이었지요. 출판사에서는 처음부터 '지경주의 연극치료 워크북'을 권유했지만 제 자신을 연극치료 전문가로 소개하기에는 미흡한 점이 많다는 생각과 어쩔 수 없이 제 자신을 앞뒤 표지로 사용한 것에 대한 부끄러움 때문에 '연극치료'보다는 '연극적인 방법을 이용한 활동기법'이 맞다고 생각했었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