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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켓

버거킹 양재역점에서 문을 활짝 열어놓고 가버리는 여러 인간들 덕분에 식사도중 여러번 문을 닫고 왔다. 추운 날씨에 문을 열었으면, 제대로 확인해보고 닫을 줄도 알아야지!! 이 순간 나의 뒤를 되돌아본다... 더보기
남춘천역과 ITX 열차 안에서 남춘천역에서 찍은 고층아파트 건축사진. 언젠가 이곳에 오게 되면 이미 저곳에는 사람들이 입주해있을 것 같다. 3개월가량 토요일마다 ITX를 이용하며 별별 사람들을 목격했는데 뭐니뭐니 해도 집단의 고성방가가 가장 불쾌했었다. 그런데 이번 마지막 ITX 탑승에서 왕복 모두 가장 불쾌한 경험을 겪었다. ITX에 단체답승객들이 큰소리로 웃고 떠드는 것은 나이의 구분이 없었다. 용산에서 춘천갈 때는 8명의 노인들이 웃고 떠들어서 피곤했고, 춘천에서 용산 갈 때는 중학생으로 보이는 서른명 넘는 학생들이 우리칸 옆칸을 몰려다니며 웃고 떠들고 소리질러서 피곤했다. 내가 노인이 되어 단체여행을 하게 되거나 학생들을 인솔한다면 다른 승객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신경쓰면서 질서를 지키고 소란스럽지 않도록 할 것이며 반드시.. 더보기
공항철도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공항철도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나를 포함한 두 남자가 맨 뒷쪽 출입구 양쪽에 서있었다. 나는 문을 중심으로 오른쪽, 그 남자는 문을 중심으로 왼쪽에 서있었다. 김포공항 방면 지하철이 도착해 문이 열리자 많은 승객들이 내리기 시작했다. 나는 문 오른쪽에 서서 승객이 다 내릴때까지 기다렸다. 그런데 문 왼쪽에 서있던 그 남자가 갑자기 내리는 사람들의 틈을 비집고 들어가면서, 그 남자 뒤에 있던 사람들도 줄줄이 뒤따라 들어갔다. 사람들이 다 내린 뒤 지하철에 탑승하니 아까 왼쪽문에 서서 지하철을 기다렸던 사람들이 의자도 출입구 양쪽도 모두 장악한채 조용히 눈을 감거나 스마트폰을 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니 순간 불쾌감이 느껴졌다. 그리고 내 뒤에 서있다가 뒤늦게 함께 탑승한 사람들에게 미안했다. 누구 뒤에.. 더보기
버스 안 매너 최근 출근길에서 목격한 모습. 잘 차려입은 나이든 남성이 시내버스 맨 뒤 가운데 자리에 앉자 곧바로 사진 속의 저 자세를 취했다. 어떻게 계속 저 자세를 유지하면서 전화통화도 하고 스마트폰도 보는지 신기했다. 어쨌거나 나는 저렇게 하지 말아야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