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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물

우체국에서 1. 절판된 저서(연극치료 워크북)를 구입할 수 없는지 요청한 분이 있었다. 때마침 전 직장에 비치해두었던 것이 있는데, 헌책이지만 괜찮다면 보내주고 싶다고 했다. 헌책을 받기 원해 등기로 발송했는데, 며칠 뒤 우편물이 오지않았다는 말을 들었다. 보관해두었던 영수증을 꺼내어 우체국에 문의해보니 지금 서대문우체국에 보관중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처음 등기로 배달된 우편물은 수령인이나 가족들이 부재중이어서 아파트 관리실에 맡겨두었고, 며칠동안 찾아가지 않아 다시 우리집으로 반송되었다고 한다. 우리집으로 반송된 우편물은 여러번 방문하였으나 부재중이어서 서대문우체국에 보관중이라고 한다. 왕복차비와 반송료 1630원을 계산해보니, 등기비용보다 더 많이 나왔다. 게다가 이 책을 받기 위해 예정에도 없는 두시간을 보내.. 더보기
우편물 간섭 두달전부터 누군가 우리집 우편함을 열어 우편물들을 반송함이나 쓰레기통에 마음대로 넣는 일이 발생했다. 나는 우리집으로 온 우편물은 우리가 처리하겠다고 우체통에 써붙여놓았고, 우편물이 버려지는 일은 한동안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주에 누군가 또 우리집으로 온 우편물을 반송함과 쓰레기통에 고루 버린 것을 확인하고 다시 한번 우편함에 안내문을 붙여놓았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우리집으로 온 우편물을 모두 쓰레기통에 버렸고 우편물 맨위에는 마치 나에게 보란듯이 우편함에 붙여두었던 안내문이 뜯어진채로 놓여있었다. 과연 누구일까? 누군지 모르지만 평소 자발적으로 우편물을 정리하고 분류하는 분이 있는데, 내가 해고당한 이후 집으로 오는 우편물이 늘어나면서 누군가 마음대로 우편물을 분류해 반송함이나 쓰레기통에 버리는 일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