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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

야간상담 2018년 5월 6일 저녁 10시 30분. 이곳은 북가좌초교 사거리 부근 투썸플레이스. 야간상담 화이팅! 야간상담을 마치고 혼자 신호등 앞에 서서, '아무도 없는 신호등 앞에서 신호를 지키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아까 만난 가족들은 각자의 신호등을 잘 지키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나는 가족들의 의지와 실천을 지지하고 격려하면서, 나 또한 나에게 주어진 신호등을 잘 지켜야겠다고 생각한다. 더보기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드라마만들기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과 동대문청소년수련관 사이에 놓인 벤치에 앉아 찍어본 사진. 2016년 5월 13일에 있었던 초등학생들과의 만남을 떠올려본다. 연극적인 방법을 통해 갈등상황에서 양가감정을 보다 원활하게 다룰 수 있도록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의 연기를 보니,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사고가 잘 형성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행도중 어느 4학년 학생이 '몇년전부터 자살할까, 말까'를 고민하다가 '내가 죽어버리면 부모님이 슬퍼하기 때문에 자살하지 말자!'고 결정했음을 말해주었다. 그 순간 다른 학생도 손을 들고 자신도 그런적 있다고 말해주었다. 그래서 나는 "그 결정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만나서 연극도 하고, 맛있는 간식도 먹고, 그때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거로구나! 이야기 해줘서 고마워~"라.. 더보기
해고이유 - 12년 일한 직장에서 해고된 이유 - 내가 실습지도했던 띠동갑 연하 대학원생을 선임사회복지사로 영입후 다양한 문제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내가 개입할 때마다, 주로 '눈물의 호소'를 통해 넘어가려는 모습 보임. 1년동안 선임의 지위를 함부로 남용하고 태만하게 근무하는 모습이 계속 관찰되었기에, 병원장에게 보고하고 선임을 맡겠다고 건의하자, 사이좋게 지내지 않는다며 모두 해고함. * 나 (지경주) - 정신보건사회복지사. 2004년부터 2015년까지 모 낮병원에서 12년간 근무. - 젊은 선임의 대학교 실습과 대학원 실습 맡음. * 사회복지 실습생 겸 세번째 선임 (이하 '젊은 선임') - 내가 근무했던 낮병원에서 2006년 학부 실습, 2014년 대학원 실습함. - 사회복지사가 된 후 이직해오다가, 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