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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료전공

서울맹학교 이료전공교육관 2014년 7월 15일, 서울맹학교 이료전공교육관 1학기 연극치료 마지막 날. 맹학교 근처에 오면 늘 들렸던 부저음이 한동안 그리울 것 같다. 더보기
서울맹학교 이료전공관 연극치료 2014년 7월 1일. 서울맹학교 이료전공관에서 성인 대상의 연극치료 실시함. 주인공이 되신 분은 평소 미간을 찌푸리면서 인상을 잘 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약시인이지만 거울을 보며 자신의 표정을 곧바로 살펴보고 연습하기에는 한계가 있었기에, 연극치료에 임하는 자신의 표정을 아이패드로 먼저 촬영한 뒤 넓은 아이패드 화면을 통해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 이번 연극치료 시간을 통해 평소 자신의 표정을 관찰하고, 의도적으로 어떤 표정을 지을 수 있는지 알아보면서, 때와 장소와 상대에 따라 적절한 '표정짓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자신의 안면근육을 손으로 확인해보면서, 어떤 근육을 어떻게 움직여야 특정 표정을 지을 수 있을지 좀 더 깊이 연습해보면.. 더보기
서울맹학교 이료전공관 연극치료와 선거 이야기 2014년 6월 10일, 맹학교 이료전공관에서 성인대상의 단막극 실시. 참가하신 분 중에 약시인이 있어서 보조진행을 맡고 계신 황민희선생님께서 큰 글씨로 대본 작성함. 도움 받은 분께서 액자로 간직하고 싶다 말씀하시고 사인을 요청하셔서 '황민희'라고 이름을 써드렸다. 황민희선생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약시인을 위한 대본을 따로 준비하면서 이번 선거와 관련해 약시인의 불편함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이번 선거 후보자 공보물을 보내줄 때 시각장애인은 무조건 점자인쇄물을 보냈다고 한다. 시각장애인 중에 '약시'가 있는 분들은 글씨가 크면 얼굴 가까이에 인쇄물을 놓고 읽을 수 있는데, 시각장애인이라고 무조건 일률적으로 점자 인쇄물을 보내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선거 때는 약시인들을 위해 큰 글.. 더보기
명화원 2013년 10월 22일, 맹학교 연극치료 끝내고 근처에 있는 명화원에 다녀옴. 명화원의 탕수육은 처음에는 찹쌀이 들어가 독특하고 좋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씹을 때마다 차츰 턱이 아파옴을 느꼈고, 군만두는 부담없이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다(군만두 최고!). 그리고 짬뽕 1인분을 2인분으로 나누어 내오는게 인상적이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