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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논어로 살피는 마음의 건강 2018년 6월 14일, 단양군평생학습센터에서 논어로 살피는 마음의 건강 강의 예정. 덕분에 논어를 보다 많이, 자주 읽고 있다. 좋은 시간, 의미있는 시간 되기를! 더보기
어느 인문학 강좌에서 받은 스트레스 사진은 어제 찍은 국립정신건강센터 내부 풍경. 나는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라는 생각이 들면 그곳에 가지 않는다. 한달전 강서필병원 사회사업실에서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어느 인문학 강좌에 가지 않게 된 것도 그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왜 그 생각이 들었는지 점검해보니, '진행방식이 마음에 안들어서...'라는 결론이 나왔다. 나는 1992년 대학교양 수업을 통해 고전읽기에 흥미를 가졌고, 20년이 넘도록 나만의 고전읽기를 실천해왔다. 올해들어 내가 수강한 그 강좌는 대작으로 알려진 특정 고전에 상상력을 부여하여, 재해석해보는 시간이었다. 인정받은 전문가와 함께 특정 고전을 읽고 이야기 나누면서 나의 상상력이 보다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했었다. 수강해보니 자기중심적인 진행방식이 불.. 더보기
철학아 내 고민 좀 풀어줘 '철학아, 내 고민 좀 풀어줘!' 요즘 스마트폰을 통해 천천히 음미하듯 읽고 있는 책이다. 당장 나에게 닥친 여러가지 고민을 푸는데 도움도 되고 배움의 기쁨을 또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 오늘은 내가 추구하고 싶은 삶이 공자의 사상과 닿아있음을 알게 되었다. 어렸을 때부터 '공자의 사상'을 접했으면서도 멀리 마음의 거리를 둔 이유는 네가지 정도(공자의 사상을 내가 이해할 수 있게 전달해준 사람 - 특히 입시교육의 폐해가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 을 만나지 못했다, 공자의 사상을 받아들일 시간과 기회를 갖지 않았다, 공자의 사상을 받아들일만한 연륜이 되지 못했다, 내가 속한 사회의 부조리를 인지하고 살펴보지 못했었다)인 것 같고, 이제라도 공자의 사상을 이해할 수 있는 때가 온 것 같아 기뻤다. 그리고 다른.. 더보기
40억 작가 이지성의 노하우 대탐구를 읽고... 40억 작가 이지성의 노하우 대탐구 (딴지일보) http://www.ddanzi.com/ddanziNews/30765236 '공포 -> 희망 -> 불가능 -> 책 구입 -> 공포 -> 희망 -> 불가능 -> 책 구입'의 반복.. 김성신선생님의 글에 크게 공감한다. 잘 팔리는 책은 어쩌면 갖고만 있어도 안심이 되는 부적 비스므리한 상징물일지도 모른다. 책을 잘 팔아서 작가와 책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먹고 살기 위한 방법이 될 수는 있어도, 마치 병주고 약주듯 공포와 희망을 번갈아 내밀면서 지식을 파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더보기
푸른역사 아카데미 매주 월요일마다 푸른역사아카데미 특강을 수강하면서 배움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지난주에는 이영남선생님의 추천으로 '내 안의 역사쓰기'책을 구입했는데, 클라이언트의 역사쓰기를 어떻게 시행해서 어떤 결과물을 만들 수 있을지 좋은 참고가 되었다. 오늘은 존속살해 무기수의 사례를 통해 가정폭력과 가족치료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나에게 큰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책을 매주마다 추천받을 수 있다는 것에, 학교가 아닌 다른 곳에서 지속적으로 배움의 기쁨을 누리고 있음에 늘 감사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