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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

스스로 정정하기 2017년 3월 17일. 어느 사회복지사와 오전에 통화했던 내용 요약. 장애인 등록은 생계를 위한 방법일 뿐이고, 자신은 병이 없다고 말하면서, 투약을 원치 않는 지역사회내 정신장애인에게 어떻게 다가갈 것인가? 1. 지적하거나 충고하지 않고 그분의 이야기를 잘 경청한다. 2. 그분이 모순적인 이야기를 하면, 스스로 정정할 기회를 만들어본다. ** 여성정신장애인과 대화 나누었던 사례 "이 세상 남자들은 다 성추행범이고 다 나쁜 것들이야! 다 죽어버려야해! (잠시후) 지경주선생님은 참 친절하고 좋은 분이에요." ---> "이 세상 남자들이 다 성추행범이고 다 나쁘고 죽어야 된다고 말씀하셔서, 남자로서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를 친절하고 좋은 분이라고 말씀해주시니, 감사하고 영광입니다." ---> "그럼.. 더보기
장애인식개선 교육영상 및 캠페인 동영상 아래는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에서 가져온 글입니다.장애인식개선 교육영상 및 캠페인 동영상을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합니다.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에서는 2015년에 서울특별시에서 수주하고 EBS에서 제작하는 「장애인식개선 교육영상 및 캠페인 동영상」 제작에 교육자료 감수 및 각계 전문가를 섭외하고 연계하여 장애인복지 현장이 고스란히 교육자료에 담길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영상물의 퀄리티가 매우 높았으며 비...장애인들이 궁금해 할 사항들이 적재 적소에 실려있으며 장애인복지에 몸 담고 있는 종사자들도 놓치기 쉬운 내용들도 담겨 있어 현장에서 유용한 자료로 활용 될 수 있으니 널리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영상물은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홈페이지(http://together-seoul.org, 자료실) 및 강북장애인.. 더보기
정신장애인의 투표 참여 2016년 4월 13일(수)에 있을 국회의원 선거일을 앞두고, 한 정신장애인에게 투표를 독려했다. 그러자 곧바로 "안해요..."라는 대답을 들었다. 나는 "꼭 투표해주세요."라고 한마디 더 하는 것으로 대화를 마무리지었다. 내가 만난 정신장애인들을 선거와 관련해 분류해보면 '1) 투표하겠다고 말하는 사람, 2) 왜 투표해야 하고 누구를 찍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사람, 3) 보호자가 시킨대로 특정 후보를 찍겠다는 사람, 4) 투표를 안하겠다는 사람'으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다. 선거를 앞둔 비장애인 유권자들의 유형과 별 차이없다. 나는 1, 3, 4에 해당되는 분들과는 길게 이야기 하지 않는다. 그리고 3번의 경우 '정신장애인을 대하는 비장애인들의 일방적인 의사소통'이 많이 반영되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 더보기
좋은 의자 공개모임 2015년 11월 5일 저녁, 예술의 전당 부근 공토아트홀. 박정배선생님께서 초대해주신 덕분에 '좋은 의자' 공개모임에 참석함. 초대손님이신 서정실 기타리스트의 멋진 연주에 감동받아 곧바로 시디를 구입했고, 몇달만에 권오용 KAMI 사무총장님을 뵙고 KAMI의 탄생과 역사에 대해 귀한 말씀을 들었다. '좋은 의자'가 정신장애인들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하리라 생각한다. 기대된다! 더보기
두드림마음건강센터 심리극 2015년 12월 2일, 두드림마음건강센터 심리극을 생각해보며. 센터회원, 직원과 '대중교통 질서/예절'을 주제로 사회극을 진행해보았다. 주제에 맞춰 각자의 목격담과 경험담을 나누면서, '지하철 탑승시 노인들의 새치기'를 다루어보는 것으로 구체적인 장면을 설정해보았다. 참가자 모두 한사람씩 노인의 역할을 맡아 어떤 식으로 새치기 할 것인지 정해본 뒤 연기해보았고, 새치기 하는 노인들의 입장에서 새치기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았고, 각자 노인이 되었을 때에도 지금과 같은 대중교통 시스템이라면 노인의 입장에서 어떻게 이용할 생각인지 이야기 나누어보았다. 주로 센터회원 중 한명이 주인공이 되어 극을 진행하다가 사회극을 진행해보면서, 정신장애인들의 사회기술훈련과 연결해 '타산지석'과 '반면교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