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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

제주도 여행 둘째날 2015년 2월 13일(금)부터 16일(월)까지, 제주도에서 시간 보냄. - 2월 14일 (토) - 2월 14일에는 차로 올라갈 수 있다는 저지오름에 렌터카를 몰고 올라가 보았다. 거의 45도 가까운 산길이 나와서 혹시라도 엔진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되었다. 오늘은 미세먼지 탓인지 시야가 흐릿해서 아쉬웠으나 페러글라이딩을 볼 수 있었고 넓고도 고요한 오름의 풍경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저지오름을 내려온 뒤 한림항 부근 보영반점에서 간짬뽕을 맛보고 협재해수욕장과 금능으뜸원을 둘러본 뒤 일성비치콘도미니엄에 짐을 풀었다. 근처에 금릉석물원에 가보니 주차장비 2천원만 받아서 좋았는데 들어가보니 넓은 장소와 다양한 작품에 비해 왜 입장료를 따로 안 받는지 알 수 있었다. 돌하르방을 제외하고는 이해할 수 없는.. 더보기
만화 창천항로의 한 장면 "하루하루 생활을 힘들게 살아가는 민초에게 있어 정치나 천하는 보이지 않는 걸태지. 너의 존재도 마찬가지야." - 만화 창천항로 24권에서 - 만화 속에서는 전략가 제갈량을 향한 충고지만, 다시 읽으니 나를 향해 말하는 것처럼 강렬하고 무섭게 느껴진다. 나는 만화 속 시대와 다른 시대에 살고 있는 실존적인 시민으로서 하루하루 생활을 힘들게 살아가고 나의 존재를 사람들이 잘 몰라도 정치와 천하를 보기 위해 노력하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