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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

심리극 진행을 위한 안정적인 조건 - 요약 정리 이 영상은 이드치연구소 유튜브 채널에 2020년 3월 23일에 업로드했던 '심리극 진행을 위한 안정적인 조건'입니다. 이 영상은 이야기드라마치료연구소 지경주의 경험에 기반한, 개인적인 생각과 의견을 반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과 의견은 언제든지 바뀔 가능성이 있기에, 의견이 바뀔 경우 새로운 영상을 통해 공유하겠습니다. 제가 올린 영상에 의견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이나 이메일 부탁드립니다. 이드치연구소 지경주가 생각하는 본연에 가까운 심리극은 안전을 보장하고 주인공을 위한 심리극이라고 생각함. '안전을 보장하는 심리극'은 주인공도, 관객도, 보조자아도, 진행자도 심리극 안에서 안전을 보장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담은 것임. '주인공을 위한 심리극'은 주인공이 구경거리로 취급당하지 않고, 진행자와 소통하면서, .. 더보기
스트레스 다루기와 존중 2019년 3월 14일의 기록. 사진은 지난주에 찍은 아이, 사진사, 아내의 모습. 어제 있었던 심리극을 생각한다. 주인공은 부당한 비난의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다고 했다. 주인공은 심리극에서 다루고 싶은 장면을 미리 구상해두었기에, 함께 공동으로 심리극을 진행했다. 여러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연배우를 지원했다. 주인공은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하는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었다. 나는 주인공이 좀 더 적극적으로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지만, 주인공은 유일한 방법으로 스트레스에 대처했다. 주인공의 유일한 스트레스 대처방법 또한 스트레스로 연결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타까워 하는 관객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주인공이 처한 스트레스의 악순환을 파악하고,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관객들이 .. 더보기
안전하고 재미있는 놀이 며칠전 서울교사노동조합에서 진행했던 드라마치료 모임을 떠올려보며. '치료'라는 단어에 얽매이지 않고, 20~40대가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의 상상력과 개성이 함부로 평가절하 되지 않고, 모두에게 존중받고, 역동적인 연극으로 잘 옮겨질 수 있다면, 아이와 청소년과 어른을 위한 안전하고 재미있는 놀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보기
자전거 타기, 냉정한 현실 2018년 7월 5일 오전, 성산대교 부근에서 찍은 사진. 공사중인 월드컵대교의 윤곽이 보다 뚜렷해보인다. 따릉이 타고 비 내리기 전에 귀가해서 다행이다~ 요즘 들어 냉정한 현실에 정신이 번쩍 든다. 최근에 내린 과감한 결정이 최선이었음을 재확인한다. 어느정도 거리를 유지할지, 공유할지 고민한다. 믿음과 존중은 유지하되, 전략을 조금 수정하기로 한다. 기도한다. 시행착오를 통해 조금 더 준비된 내가 되기를 기원하며, 오늘도 열심히! 더보기
보조자아를 위한 시간 2018년 5월 9일 수요일. 국립정신건강센터 심리극을 마치고, 곧바로 이어진 드라마치료 워크샵 시간에 ‘보조자아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심리극에서 두 보조자아가 주인공을 자극하는 역할(악역)을 맡아 연기했는데, 한분이 역할수행 도중 신체화 증상을 보인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그분을 위한 시간을 만들어보았다. 우선 악역경험을 주제로, 이드치연구소 활동가 정은미선생님과 오재혁선생님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했다. 두 활동가의 이야기를 듣고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그분의 소감을 들어본 뒤, 그분 주위를 정리하고 의자 세개를 놓았다. 맞은편 의자는 아까 심리극의 주인공 자리이고, 왼쪽은 아까 심리극에서 함께 맞장구 치며 주인공을 공격했던 동료 자리이고, 오른쪽은 자신을 바라보는 또 다른 자신으로 설정했다. 역할바꾸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