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칭찬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재감상하면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드라마치료 진행에 큰 영감을 주었음을 알았다. 경찰에 쫓기는 주인공(톰 크루즈)이 루퍼스 라일리를 찾아가면서, 루퍼스 라일리가 어떤 사람인지 소개하는 장면이 나온다. 가상현실 구현 능력을 가진 루퍼스 라일리는 한 고객에게 가상섹스는 짜릿하면서도 심장에는 안전하다고 설명한다. 안전한 가상 체험은 드라마치료에도 필요하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고객중 한명이 명사들에게 둘러싸여 칭찬받는 상황극이었다. 스타 만들기, 듣고 싶은 말과 같은 자존감 향상 기법을 고안할 수 있었던 것과, 내담자의 생각을 읽고(듣는 것 그 이상의 작업이라고 생각하기에, 읽는 것으로 표현함) 신속하게 연극으로 옮길 수 있게 된 것, 그리고 안전한 드라마치료 진행을 고민하는데, 영화 마이너리티 리.. 더보기
칭찬은 과연 동물훈련법인가? 저는 연세로뎀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지경주입니다. 최근 업데이트 된 한사협회장님의 칼럼을 읽고 제 생각을 나누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한 때 유행했지만, 그건 동물 훈련법이지 사람사회의 말이거나 군자의 말은 아니다. 현대 자본주의사회가 동물 세상 밀림처럼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사회라는 건 익히 알겠고, 그래서 어느 것이 더 통용될지는 알 수 없는 일이지만, 적어도 동물 세상을 답습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홈페이지, 2013년 12월 16일, 협회장칼럼 일부) 회장님께서는 칭찬은 동물 훈련법이지 사람사회의 말이거나 군자의 말은 아니라고 하셨는데 저는 반대합니다. 저는 현장에서 다양한 클라이언트와의 만남 속에서 칭찬의 놀라운 힘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