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기린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앙 (단팥 인생 이야기) 영화 '앙: 단팥 인생 이야기'. 무조건 믿고 보는 키키기린이 나오는 영화. 이번에는 노년이 되어서야 약간의 자유를 얻은 여성으로 등장한다. 주인공도 여학생도 각자 자신이 처한 현실 때문에 한정된 범위내에서만 지낼 수 밖에 없는 소외된 사람이라는 점에서, 세사람에게 강한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마비'라는 이름의 새는 자유를 원하면서도 어찌할 수 없는 세사람의 현실처럼 보였다. 각자의 삶은 외롭고 쓸쓸해보지만, 두사람 간에 인간적이고 따뜻한 교류가 느껴졌고, 세사람이 모였을 때는 마치 가족 삼대가 모여서 따뜻함의 불씨를 공유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세사람을 통해 은은한 따스함이 느껴지기 때문인지, 가끔씩 등장하는 '타인의 외면'이 무척 차갑고 무정하게 느껴졌다. 특히 특정 질병에 대한 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