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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

장기간 반복되는 넋두리를 들어야 한다면... 2018년 5월 23일, 귀가 중에 찍어본 동네 풍경.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는 글. 장기간 반복되는 누군가의 넋두리를 들어야 한다면... 반복되는 넋두리를 기꺼이 들어주고 싶다면 계속 들으면 된다. 반복되는 넋두리를 듣는 것에 한계가 왔다는 느낌과 생각이 든다면, 이제 그만 들을 때가 온 것은 아닌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책임감, 사명감 때문에 듣는거라면 이제 그만 듣기를 권하고 싶다. 잘 들어주는 훈련된 전문가에게 연결할 때가 온 것일지도 모른다. 이야기를 반복하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을 것 같고, 계속 힘들어 하는 것 보다는, 문제해결이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말해주자. 나는 전문가가 아니기에, 문제 해결에 도움되는 전문가를 만나보는게 좋겠다고 제의해보자. 제의를 받아들인다면, 나는 전문가를 연결해.. 더보기
고니스 버거와 식욕의 한계 사진은 어제 방문했던 서울 지하철 2호선 뚝섬역 부근에 있는 고니스 버거. 비가 내리고 추운 날씨여서 그랬는지 손님이 적었다. 기회되는대로 이곳에 방문해 다양한 버거를 맛보고 싶다. 90년대 초반 라디오를 통해 악역배우 겸 쌍라이트 형제로 유명한 조춘 선생님의 금연/금주 에피소드를 들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금연의 필요성을 느끼고 마지막으로 실컷 담배를 피우다 기절한 뒤 금연했고, 금주의 필요성을 느끼고 마지막으로 실컷 소주를 마시다 기절한 뒤 금주했다는 이야기였다. 요즘 이런 식으로 금연과 금주를 실천하면 무식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 나는 조춘 선생님의 에피소드를 통해, 스스로 욕구의 한계를 느끼고 인정하고 실천으로 옮기지 않으면, 평생 욕구에 묶여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부끄럽게도 나는 어제 저녁.. 더보기
나의 한계... 1년전 기록을 다시 읽으며. 2017년 3월 11일. 나는 지금 두 아이를 생각한다. 언어폭력을 통해 자기중심적이고 극단적인 피해사고를 표현하는 아이를 보았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이렇게 큰소리로 미성숙하게 자기를 표현하면 계속 따돌림 당할 수 밖에 없다. 내가 담당하는 아이보다 개입이 더 시급해보이는데, 도움받을 수 없다. 슬프다... 어른의 시선이 닿을 수 없는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를 보았다. 어리다는 이유로 '계급문화의 부당함'을 받아들이는 것은 건강해보이지 않는다. 부당함에 대한 항의를 폭력으로 되돌려 받았고, 폭력을 유도한 사람이 되어버렸음을 뒤늦게 알게 되어 슬프다... 정신적으로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되고 싶지만, 내 능력의 용량과 범위에 한계를 느낀다... 더보기
직장에 대한 생각 직장에 애정이 없는 사람 때문에, 직장이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들었다. 제대로 일하지 않고 귄리와 편의를 챙기는 사람을 배려하는데 한계가 왔다. 보다 성숙한 자세로 위기와 한계를 대처할 최선의 방법을 배울 기회가 왔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