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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그리고 공부

협회장 칼럼을 읽고... (관계 깨는 SNS에서 신뢰관계 모색하기)

 

 

 

 

협회장님께서 올려주신 SNS관련 칼럼 잘 읽었습니다.


저는 처음 글 제목을 보면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국정원 댓글이슈'를 언급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글을 계속 읽다 보니, 국정원 댓글 이슈와 별 상관없는 '그린란드와 아이슬란드'를 언급하셔서 

결국 무슨 말을 하고 싶으신 건지 궁금했습니다.


끝까지 읽고 나니, 그린란드와 아이슬란드는 '낚시질용 떡밥'이라는 단어를 등장시키기 위한

떡밥(본문에 나온 단어를 인용해보았습니다)이었고,

'사실을 왜곡해 자기 잇속을 챙기는 모사꾼'과 '오보와 상처'라는 단어를 통해

SNS에서 모사꾼으로 인한 오보와 상처가 발생한다라는 것을 알리려는 의도였음을 파악했습니다.

 

 

 

제 나름대로 핵심단어를 뽑아보니 아래 4개의 단어가 나왔습니다.

1) 낚시질용 떡밥, 2) 모사꾼, 3) 오보와 상처, 4) SNS

 

 

 

그러니까 협회장님께서 말씀하시고 싶은 것은

'SNS를 통해 낚시질용 떡밥을 던지는 모사꾼의 오보와 상처를 조심하자'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메시지가 사회복지(혹은 사회복지사)와 무슨 관련이 있는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SNS에서 사회복지와 관련해 무슨 일이 생겼는지요?

SNS에서 사회복지사와 관련해 무슨 일이 생겼는지요?

 


 

협회장님의 글은 '아는 사람만 이해할 수 있는, 누군가를 향한 글'같습니다.

 

 


저는 협회장 칼럼의 기본 독자는 사회복지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사회복지사를 대표하시는 협회장님께서

한국사회복지사 협회 홈페이지 '협회장 칼럼'을 통해

다수 사회복지사가 아닌

특정인을 겨냥한 우회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이런 글을 쓰게 되셨는지, 이 글이 향하고 있는 대상이 누구인지를 언급하지 않으셨기에

제가 며칠동안 추측해본 결과는...


협회장님께서 직접 SNS 안에서 특정 사회복지사의 오보와 상처를 목격하셨기 때문에,

협회장 칼럼을 통해 그린란드와 아이슬란드의 명칭유래를 소개하면서

낚시질용 떡밥을 SNS에서 던지는

'사실을 왜곡해 자기 잇속을 챙기는 모사꾼'을 향해

우회적인 메시지를 보내시는 것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추측이 맞는지 틀리는지 잘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SNS를 통한 오보로 상처입은 사회복지사가 있다면 제가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곳은 한때 청소년보호위원회에서 인터넷중독전문병원으로 지정한 곳이었고,

저는 인터넷중독대응센터에서 청소년과 성인대상으로 집단상담을 진행한 경험이 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상처입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복지사의 마음의 상처와 회복에 관심이 많습니다.


상처입은 사회복지사에게는 제가 직접 힘이 되어드리고 싶고,

협회장님께서는 칼럼에서 언급해주신 해답 중 하나인 '자정능력'을 위해

직접 SNS에서 사람들을 만나 실천으로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 또한 자정능력을 위해 실천하겠습니다.


오프라인 현장에서 사회복지를 직접 실천해오신 것처럼,

SNS라는 온라인 현장에서 말과 글보다는 실천으로 문제를 해결해주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님을 가슴 깊이 응원합니다. 화이팅!!

 

 

 

 

*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홈페이지에 내가 올린 글

* 출처 :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홈페이지

http://www.welfare.net/site/ViewOfflineOpinion.action?brd_cmd=ViewArticle&brd_boardId=community_offline_10&brd_articleId=104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