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또 만나요!

일 그리고 공부 2019.07.28 23:13 Posted by 이야기&드라마치료 연구소 mouserace

 

사진은 2019년 7월 7일에 찍은 북한산 풍경.

 

“내일 또 만나요!”

 

몇년전 서울 중구보건소 자살예방교육을 위해 내가 고안한 제목이다.

 

나는 늘 자살사고가 감지되거나 자살을 호소하는 내담자에게 이 말을 건넸고, 그래서 또 만났다.

 

‘내일’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상징한다. 살아있는 사람에게는 내일이 주어진다.

 

나에게는 내일이 선물이다. 내일도 지금 같은 북한산 풍경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오늘밤 잠이 들어 내일 눈뜨면 만날 사람이 있다. 이제 137일된 내 아이가 있다. 아이의 미소와 옹알이 소리가 내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이제 뒤집기 할 날이 얼마남지 않은 것 같아 기대된다. 내 아이가 중년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내일 또 만나요!”

 

 

무조건적인 부모의 사랑을 가슴 깊이 배울 수 있는 기회

일 그리고 공부 2019.07.28 22:50 Posted by 이야기&드라마치료 연구소 mouserace

 

 

2019년 7월 13일.

 

아이의 우는 모습을 보면서, 어제 소아과 방문으로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의사가 요란한 소리가 나는 석션기를 사용해 콧물을 제거하면서, 의사가 강제로 두팔을 잡아 당겨 몸을 일으키면서, 의사가 강제로 엎드리게 하면서, 양쪽 다리에 한번씩 예방주사를 놓으면서, 아이는 크게 울었다.

 

연이어 일어난 스트레스 상황이었고, 아이를 진정시킬 기회가 없었기에, 아이에게 누적된 스트레스가 걱정되었다.

 

귀가 후 갑자기 아이가 우는 모습이 계속 관찰되었다. 하루가 지난 오늘도 그랬다.

 

저녁에 잘 잠들었다 싶었는데, 한시간도 지나지 않아 갑자기 깨었고, 처절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이의 울음이 가슴 아프게 느껴졌다.

 

아내와 장모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나만의 방법으로 아이의 긴장완화와 수면을 유도해보았다.

 

아이가 자신의 두손을 꼭 쥐고 두 팔을 흔들면서 울어서, 나는 아이의 두 손을 살짝 잡아주었고 아이를 바라보면서 부드럽게 이름을 불러주었다. 그리고 이름과 함께 "괜찮아"를 함께 말했다.

 

울음을 다시 터트리는 주기가 길어진 것을 확인한 뒤, 아이를 품에 안았다.

 

오른손으로 아이의 엉덩이를 받치고, 왼팔은 아이의 머리를 감은 뒤, 왼손으로 아이의 왼손을 살짝 잡아주었다. 다행히 아이는 곧바로 잠이 들었다.

 

가끔 아이가 잠에서 깨면서 나의 손을 꼭 잡는 것이 감지되면, 아이가 내 손을 꼭 잡은 힘만큼 다시 쥐어주면서, 내가 함께 있음을 아이에게 인지시키려고 시도했다. 다행히 아이는 다시 잠들었다.

 

30분 가량 아이를 안고 서있는 동안, 서서히 아이의 무게가 두 팔에 전해졌다. 아버지로서 내가 감당할 삶의 무게 중 극히 일부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26년전, 신병훈련소 연병장 땡볕에서 30분 동안 K2 소총을 들고 '돌려쳐 자세'로 서있던 때에 비하면, 지금은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마흔 후반에 만나게 된 귀한 wanted baby이고, 다른 부모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아이와 함께 할 시간이 많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지금 이 순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졌다.

 

아이를 안은지 30분이 지나고, 아이가 잠에서 깨지 않는다는 판단이 들어서 침대에 눕혀보았다. 아이는 잠에서 깨지 않았다.

 

나는 아이를 향해 낮은 목소리로 “예쁜 우리 아기. 아빠가 지켜줄게. 잘 자~”라고 말했다.

 

아이가 또 깨면, 같은 방식으로 계속 긴장완화와 수면을 유도해보겠다고 아내에게 말했다.

 

무조건적인 부모의 사랑을 가슴 깊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준, 내 아이가 고맙다.

 

퍼스널 브랜드 사회복지사 어셈블

일 그리고 공부 2019.06.06 18:13 Posted by 이야기&드라마치료 연구소 mouserace

 

퍼스널 브랜드 사회복지사의 지식 정보 기술 인맥을 공유하고 싶은 사회복지사,

퍼스널 브랜드 사회복지사의 땀과 눈물을 귀히 여기고 인간적으로 교제하고 싶은 사회복지사,

차세대 퍼스널 브랜드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사회복지사,

사회복지를 사랑하는 사회복지사에게 퍼스널 브랜드 사회복지사 어셈블을 추천합니다.

 

1천권독서법 베스트셀러 작가이신 전안나 사회복지사,

추동어린이도서관 관장이신 최선웅 사회복지사,

행복한 죽음 웰다잉 연구소 소장이신 강원남 사회복지사,

사회사업연구소 [정명] 소장이신 정수현 사회복지사,

푸른복지사무소 소장이신 양원석 사회복지사,

그리고 이드치연구소 지경주가 함께 합니다.

 

 

https://juno4245.blog.me/221552298044

 

연극과 아주 어린 아이들

일 그리고 공부 2019.05.24 08:50 Posted by 이야기&드라마치료 연구소 mouserace

2019년 5월 23일 목요일, 일산EBS 지하에서.

 

영유아 공연예술 전문가 로베르토 프라베티(Roberto Frabetti)의 'The theatre and the Very young'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가졌다.

 

'아이를 위한 연극공연'을 매일 하는 아빠로서, 보다 풍성한 공연이 가능하게 되어 기쁘다.

 

귀한 정보 공유해주신 이승아선생님 고맙습니다.

 

 

 

학연/지연/혈연

일 그리고 공부 2019.05.22 10:24 Posted by 이야기&드라마치료 연구소 mouserace

 

우리 아이는 학연/지연/혈연으로 피해받지 않고, 피해주지 않는 삶을 살면 좋겠다.

나는 학연/지연/혈연에 얽매이지 않기 위해 노력 중이다.

나이와 학력에 상관없이, 학연/지연/혈연을 초월하여 좋은 모델이 되어주고 계신 선생님들을 존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