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적인 부모의 사랑을 가슴 깊이 배울 수 있는 기회
2019년 7월 13일. 아이의 우는 모습을 보면서, 어제 소아과 방문으로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의사가 요란한 소리가 나는 석션기를 사용해 콧물을 제거하면서, 의사가 강제로 두팔을 잡아 당겨 몸을 일으키면서, 의사가 강제로 엎드리게 하면서, 양쪽 다리에 한번씩 예방주사를 놓으면서, 아이는 크게 울었다. 연이어 일어난 스트레스 상황이었고, 아이를 진정시킬 기회가 없었기에, 아이에게 누적된 스트레스가 걱정되었다. 귀가 후 갑자기 아이가 우는 모습이 계속 관찰되었다. 하루가 지난 오늘도 그랬다. 저녁에 잘 잠들었다 싶었는데, 한시간도 지나지 않아 갑자기 깨었고, 처절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이의 울음이 가슴 아프게 느껴졌다. 아내와 장모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나만의 방법으로 아이의 긴장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