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 시험을 마치고.
내가 왜 동물매개치료사와 동물매개활동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관심을 갖고
(소극적인) 지원을 자발적으로 하려는지 생각해보았다.
방황과 시행착오의 20대를 보냈고,
사회복지사가 되기 전부터 '연극적인 방법을 사용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를 해왔었기에,
또한 자원봉사자의 서러움을 가슴 깊이 경험했기에(특히 내가 자원봉사 나가서 진행했던
연극치료 프로그램을 그곳 직원들이 가공해 워크북으로 몰래 출판한 사건은 정말 대단한 경험이었다),
이들의 전문성을 더 키워주면서 시행착오를 줄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모 복지관 직원들의 태도에 격분할 수 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2학기가 끝난 후에도 담당교수님과 학생들과의 인연은 계속 유지할 생각이고,
동물매개활동가나 치료사들의 전문성을 발휘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