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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남춘천역과 ITX 열차 안에서

 

 

 

 

남춘천역에서 찍은 고층아파트 건축사진.

언젠가 이곳에 오게 되면 이미 저곳에는 사람들이 입주해있을 것 같다.

 

 

 

 

 

 

3개월가량 토요일마다 ITX를 이용하며 별별 사람들을 목격했는데

뭐니뭐니 해도 집단의 고성방가가 가장 불쾌했었다.

그런데 이번 마지막 ITX 탑승에서 왕복 모두 가장 불쾌한 경험을 겪었다.

 

ITX에 단체답승객들이 큰소리로 웃고 떠드는 것은 나이의 구분이 없었다.

 

용산에서 춘천갈 때는 8명의 노인들이 웃고 떠들어서 피곤했고,

춘천에서 용산 갈 때는 중학생으로 보이는 서른명 넘는 학생들이

우리칸 옆칸을 몰려다니며 웃고 떠들고 소리질러서 피곤했다.

 

내가 노인이 되어 단체여행을 하게 되거나 학생들을 인솔한다면

다른 승객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신경쓰면서

질서를 지키고 소란스럽지 않도록 할 것이며 반드시 쓰레기를 갖고 하차시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