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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기

2015년 대마도여행 셋째날 - 이즈하라~히타카츠

 

 

2015년 5월 25(월).

에보시타케 전망대, 와타즈미 신사, 미네마치 역사민속자료관, 미우다해수욕장, 히타카츠 시내 둘러봄.

 

 

 

 

 

숙박비를 신발장 위에 올려두고 문을 잠근 뒤, 안내받은대로 열쇠를 처리하고 티아라몰로 갔다.

미도리약국에 주차한 뒤 모스버거에서 아침식사하는데 우익으로 보이는 노인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아침식사를 하고 에보시타케 전망대로 출발함.

전날 쓰쓰자키를 다녀온 경험 덕분에 목적지를 향해 여유있게 운전할 수 있었다.

3년만에 다시 보는 아소만 풍경이 반가웠고, (만제키바시에서 자리를 옮겼는지) 도미빵도 반가웠다. 

다행히 좋은 날씨에 에보시타케 전망대와 와타즈미 신사를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다.

 

 

 

 

 

 

 

 

 

 

 

 

 

 

 

 

 

 

 

 

 

 

 

 

 

 

 

 

 

 

 

 

 

히타카츠 가는 길에 미네마치 역사민속자료관에 들렀는데,

방문객이 적어서인지 방문객이 있을 때만 불을 켜주는 것이 인상적이었고,

유물을 관람하면서 '한국과 관련된 유물이 있을 것도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히타카츠에 도착해 가이칸에서 야키우동을 맛보고 미우라해수욕장에 감.

3년만에 방문한 미우다해수욕장은 여전히 아기자기한 느낌이었다.

전망대가 있어서 올라가 보니, 나무들 때문에 해변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미우다해수욕장을 둘러보는 것을 마지막으로 대마도 여행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기념으로 대마도 여행에 큰 힘이 되어준 스즈키 웨건 사진을 찍고

히타카츠항 인근 주유소에서 기름을 채운 뒤 시간맞춰 쓰시마렌터카에 차를 반납했다.

 

 

 

 

 

 

 

 

 

 

 

 

부산항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여유있게 부산역에 도착해 맛있게 돌솥비빔밥을 먹고,

항상 부산역에 갈 때마다 길게 늘어선 삼진어묵에 대한 호기심을 해결한 뒤 KTX로 귀가완료했다.

 

 

 

 

 

 

 

 

두달전 12년간 일했던 직장에서 일방적인 해고통보를 받은 그날 저녁,

3년전 서울시 사회복지사협회 힐링캠프를 통해 대마도에 다녀온 기억을 떠올렸고,

나만의 힐링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다.

 

푸른 하늘 보면서 맑은 공기를 듬뿍 마셨고,

장시간 숲과 해변을 드라이브 하고,

한적한 해변과 산길을 산책하는 것으로 큰 힘을 받았다.

 

앞으로도 대마도는 나에게 좋은 힐링의 장소가 될 것 같다.

잘 다녀왔다! 앞으로 열심히 나에게 주어진 길을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