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속에서~

4시간 걸려 머리볶다

기분전환과 새 출발을 위해 볼륨 매직 스트레이트 퍼머를 했다.
동네 미용실에서 4시간동안 정말 정성들여 만든 머리인데,
이 정도 돈만 낸다는게 미안할 정도였다.

그런데 미용실 원장님과 대화도중 내 책 이야기가 나왔고
원래 독서를 좋아하는 분이라서
이럴때 비 대중적인 장르의 전공관련 서적도 읽어볼 수 있지 않겠냐는 말씀에
선뜻 내 책을팔았다.

꼭 저자의 사인을 넣어달라고 부탁하셔서 어떻게 쓸까 고민하다가
때마침 표지사진의 내 헤어스타일이 바로 이 원장님의 솜씨여서
멋진 표지사진에 어울리는 멋진 헤어스타일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내용의 인사말을 적었다.

지난주 토요일 평생 슈퍼바이져 선생님께 처음으로 내 책을 직접 판 이후 일주일만에 두번째.

일반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책이 된다면,
정말 책팔아서 장가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