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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그리고 공부

실습생과 주고 받은 문자

 

2015년 7월 28일, 작년 낮병원 실습생과 주고 받은 문자.
언젠가는 달라지리라 믿는다.

 

 

 

1. 학생이 나에게 보낸 문자

선생님. 안녕하세요. OO대학교 OOO입니다.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저는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병원실습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두번째 실습을 하고 있으니 선생님이 슈퍼비전 시간에 해주셨던 것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병원에서 일하고 싶은 욕구가 커서 병원에서 실습을 진행하고 있지만,

환자분들과 선생님들 사이에 관계가 제가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수직적인 관계로 형성이 되어있어서

많이 낯설고 이래도 되나 싶은 마음도 듭니다.

그래도 마지막 학기니 만큼 열심히 실습에 임해서 저의 길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겠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조심하시고 항상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실습 종료 후에 시간이 되신다면 꼭 뵙고 싶습니다.

 

2. 내가 학생에게 보낸 문자

지금 목격하는 것이 현실이지만, 곧 바뀌어야 하고 바뀌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사회복지실습은 OOO선생님이 실무자가 되었을 때를 위한 경험들이니,

잘 보고 듣고 느끼면서 사회복지사로서 선생님의 길을 가시는데 좋은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실습 마치고 연락주세요. 마지막 실습을 응원합니다.

 

3. 학생이 나에게 보낸 문자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했던 정신보건사회복지사의 모습이 아니어서 실망도 하였고 놀랬습니다.

이번 실습을 통하여 제가 어떤길을 갈지 정해보도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