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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기

영화 '암살'

 

 

 

 

 

 

오늘 아침에 본 영화 '암살'.

 

비록 현실은 다르지만, 그때 그 시절 독립운동가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나라 위한 죽음과 안타까운 죽음에 가슴 아플정도로 '이야기의 강한 힘'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영화가 끝난 뒤 마음 속의 여운을 정리하느라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올때까지(엔딩 크레딧이 짧은 편) 계속 자리에 앉아있었다.

 

스토리 전개가 너무 잘 풀려나간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감정이입에 큰 지장은 없는 것 같다.

꼭 하나 영화에 대한 개인적인 아쉬움을 꼽자면, '차이'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

특히 시간의 차이와 환경의 차이(쌍둥이)에 대한 아쉬움이 컸는데,

가장 길게 등장하는 '성인 염대장'의 모습은 옷벗은 노인일때만 나이들어보였을 뿐

무척 동안이라는 생각이 들어 아쉽고,

영화 속 이야기 전개를 위해 어쩔 수 없었겠지만

쌍둥이의 외모와 말투가 너무 많이 닮은 것 같아 아쉽다.

 

특별상영회로 이 영화를 본 어떤 사람들은 기자들 앞에서 웃음 띤 얼굴로 만세를 외쳤다지...

문득 '방어기제'라는 단어가 생각난다.

 

 

 

 

오늘도 대중교통 인증샷을 보여주고 CGV상암에서 스탬프를 찍었다.

덕분에 골드 클래스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을 무료로 받아서 잘 마셨다.

이제는 주중 관람권을 받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