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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교육감 투표, 안산, 헤드폰

출근길에 교육감 투표하고 차에 탔는데 시동이 안걸렸다.
그래서 견인차 불러서 수리받으러 가서 퓨즈 교체했다.

갑작스러운 비와 교외로 나가는 차량으로 인해
간신히 시간맞춰 안산시청 옆 교육장 도착.
간병서비스 종사자 대상으로 여가와 의도적인 개입(치료레크리에이션)에 대해 강의함.

무사히 강의를 마치고 차를 달리다보니 이번에는 주유등에 불이 들어왔다.
하남IC에서 빠져나와 근처 주유소에서 가득 채웠더니 6만 3천원 나왔다.
(6만원대 주유 사은품으로 옥수수 수염차 받음)

한시간 반만에 귀가.

일본에서 배송온 MDR-DS7000를 설치함.
일본 내수 제품이라서 100V 전원을 헤드폰 충전과 본체에 각각 연결해야 하더라...

구석에 보관해둔 변압기를 꺼내어보니 전원연결부가 두 개.
아답터 크기 때문에 하나만 꽂을 수 있는 건 아닌지 걱정스러웠는데
머리를 맞닿게 했더니 둘 다 꽂을 수 있었다.

제품 소개에는 7.1 채널 지원이라고 했는데,
5.1 채널 스피커로 듣는 것 보다는 좀 심심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넓은 집으로 이사가기 전까지 당분간 영화 감상하기에는 괜찮은 것 같다.

열대야에도 잠 잘 자는 내 자신에게 감사하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 지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