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14일.
버스에 올라 카드지갑을 단말기에 갖다 댔는데 반응이 없었다. 여러번 해도 안되어 카드지갑을 열어보니 교통카드가 없었다.
어제 아내에게 카드를 건네주었다가 되돌려받고는 지갑에 안 넣었구나...
덕분에 교통카드의 편리함과 함께, 현금의 유용함과 서울시내 버스요금이 현재 1300원이라는 걸 알았고, 버스를 한번 갈아타면서 환승할인의 이점을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편리함에 너무 익숙해지면 돌발상황 대처능력이 낮아질 수 있겠다는 생각과 함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는 자격을 갖추지 못했을 때의 불편함도 생각해보았다.
오늘은 세곳을 돌아다녀야 한다. 오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