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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치료

강서필병원 심리극디렉터?

 

 

 

 

인터넷 검색 중, 아는 사람의 프로필이 눈에 들어왔다.  


강서필병원 심리극디렉터?


그가 강서필병원 낮병원에서 심리극 진행할 때,

강서필병원 심리극디렉터는 나였는데...


문득 옛 기억이 떠올랐다.


그는 낮병원 회원들의 기능이 안 좋아서 

심리극 진행이 어렵다는 말을 했다고 들었다. 


내가 낮병원에서 심리극을 진행해보니,

잘 이해하고 잘 즐기던데 무엇이 문제였을까?


그는 회원들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

그는 직원들의 의견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심리극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


강서필병원 낮병원 회원 만족도 조사에서 

심리극이 늘 하위권에 있었다고 들었다. 

그가 진행했던 2년 가까운 기간동안.


심리극 진행자로서 안타까운 소식이었다. 


결국 그가 떠난 뒤,

한달동안 임시로 낮병원 심리극을 진행하면서,

심리극에 대한 오해를 푸느라 애썼던 기억이 난다. 


낮은 만족도의 심리극을 장기간 고집했고,

낮병원 회원들의 기능을 탓했으면서,

자신을 강서필병원 심리극디렉터라고 소개하다니...


살다. 보니. 별일을. 다. 보는. 구나.


나는 진실을 안다.

 

 


* * * * * * * * * *

 

 


 

당시 근무했던 강서필병원 사회사업실 직원들은 

낮은 만족도를 고집하는 낮병원 심리극 강사에게 

‘문제’라고 판단하는 객관적 근거를 제시했다.

 

여러번 소명의 기회를 주었고, 1년이상 기다렸다.

나는 그것이 특정 직원의 고집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어쨌거나 지금 강서필병원 사회사업실 직원들과 달랐다.

 

 

 

 

덕분에 또 하나의 옛 기억을 떠올려본다.

 

어느 기관에 보내는 이드치연구소장의 의견